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엠플러스

위 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51
구 분 신축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611.5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345.9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6.58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269.63 m2 용적율 149.87 %
외부마감 바닥-시멘트몰탈, 시멘트염색, 투명우레탄벽-시멘트몰탈,수성페인트 +적삼목 내부마감 노출콘크리트+THK24 복층유리+적삼목
작품설명 M+는 강남의 거대한 도시 구조 속에서 고층 고급 아파트와 저층 노후 아파트, 오피스화된 주택과 주거화된 근생 등 다양한 이질적 충돌과 관계의 경계에 위치한 건물로서, 이러한 다중적인 경계 속에서 잠재되어 항상 생성하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거대한 검은 오벨리스크의 원초적 생명력처럼 삭막한 도시의 사막 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며, 만화영화 <월령공주>에 나오는 숲의 정령처럼, 지하에서 깨어난 지신(Genius loci)이 수많은 촉수를 통해 도시의 콘크리트 볼륨을 해체해 가는 비물질화의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M+는 삭막한 도시적 환경 속에 숨겨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찾기 위해, 밀집한 주변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자연과의 시각적 통로를 대지 내로 끌어들여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기능적 프로그램 구성 면에서, ‘마당이 있는 주택’과 같은 공간을 어떻게 4층 공간 내에서 3차원 퍼즐처럼 풀 수 있는지 고민했다. 이는 인근에서 제일 임대가 잘되는 것이 개조한 주택형 오피스 즉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는 점을 참고한 것인데, 수직으로 구성된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면 수평과 수직 방향의 다양한 임대와 주거의 방식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3차원적 공간 구성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버려지곤 했던 근생 내부의 피난계단을 코어에서 분리하여, 선큰가든, 2층 중정, 4층 테라스, 옥상정원 등 건물 내외부의 다양한 보이드 공간을 연결하는 수직적인 오픈 공간/마당으로 재탄생시켰다. 3차원 마당 덕분에 사용자와 사용자, 사용자와 주민, 건물과 도시,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다양한 관계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대지 모퉁이의 선큰가든 위에 필로티로 띄워진 볼륨은, 근생 건물과 도시가 공공성 측면에서 새로운 관계를 찾게 한다.
참고문헌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