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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아트빌리지 | 이원아트. 상촌미술관

위 치 충북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 306-1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5,70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200 m2 지하층수 -
건폐율 21.1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시멘트벽돌 조적조
연면적 1,560 m2 용적율 27.3 %
외부마감 지붕-적삼목 덮기
벽-시멘트 벽돌 위 라텍스 페인트, 방부목 루버 붙이기
내부마감 수성패인트
작품설명 미술관을 주제로 한 마을 일구기는 자연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며 농촌 문제에 제대로 접근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그 동안 관념에만 머물던 우리 풍토를 몸으로 직접 익히고 그에 걸맞는 건축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
농촌이 자리하고 있는 자연의 침체된 현실을 이해하고 보다 바람직한 곳으로 만든다는 일은 친환경을 기본으로 하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각 지역의 정체성을 찾거나 세우는 문제에 다다르게 된다. 그것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은 건축가의 몫이 될 수 있고 문화를 세우는 일에서부터 관광 자원의 개발과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킬 필요를 느끼게 된다.
결국 도시인이 꿈을 좇아 찾는 곳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 살리기는 농촌 스스로의 의지나 힘으로는 엄두도 못 낼 입장이고,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재정은 고사하고 관심 밖의 일이다.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기댈 처지가 못 되고 있는 사이에 한정된 우리의 자연은 점점 피폐해지고 복구 못할 만큼 점점 나쁜 상태로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웃 나라를 위시해서 웬만한 나라들은 벌써 수많은 장소마다 개성있는 곳으로 가꾸어 자리매김이 끝나가고 있는데, 정작 금수강산을 자랑하는 우리는 오천년 역사가 무색하게 남의 일 구경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사회에서는 어느 사이에 웰빙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곧 친환경 문화와 생태 건축 등이 기정사실화 되어 점점 경쟁적으로 구체화되고 사회적 욕구가 확산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우리의 보편적 삶에 있어서 쾌적한 환경의 추구와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차원으로서 그것을 제공하는 원천지인 농촌의 가치는 중요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각 지역의 정체성을 세워가는 문제는 지금이라고 결코 이르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건축가들만이라도 관심을 갖고서 조금씩 실천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건물 개개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건물과 건물 사이에 생기는 사이 공간의 중요성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많은 건물이 나무와 함께 들어서면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기 쉬운 뒷길이나 어두운 틈을 개성있는 곳으로 드러나게 해서 주 공간 못지 않은 곳으로 만들었다. 가능하면 이곳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게 함으로써 모두가 서로에게는 필요한 것이 되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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