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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경헌 | 瞻景軒

위 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60-15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844.64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61.44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9.11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94.77 m2 용적율 23.06 %
외부마감 외벽-노출콘크리트 지붕-ZINC거멀접기 내부마감 바닥-원목마루, 적삼목 벽-지정벽지, 석고보드위 지정페인트 마감 천장-지정벽지, 석고보드위 지정페인트 마감
작품설명 5m에 이르는 절벽 같은 긴 옹벽 위 남한강을 내려다보는 모퉁이 대지, 호수 같은 남한강의 근경과 원경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좋은 장소는 사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어우르며, 담아내는 건축장치로서의 쉼의 터가 되어야하며, 부담 없는 집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또한 그 공간의 틀은 자연의 틀 속에 속함이 되어야하며, 인위적인 공간의 틀 속에 자연적요소를 심어놓은 형식이 된다. 경관적 장치로서의 틀은 주변풍경의 원경과 근경인 남한강 너머 보이는 마을, 능선, 비, 안개에 싸인 수면, 언덕 밤하늘에 걸린 달, 물에 비치는 달, 마음의 달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낭만도 가지게 한다. 그리고 수면위에 퍼지는 빗소리와 대나무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감성적 공간의 묶음이었으면 하였다. 부담스런 옹벽 일부를 잘라내고 파내어 진부함을 줄이며 주차진입도 하고, 급경사진 도로에서의 보행진입은 시각적 장치로서 진입을 유도하고, 담으로서 경계를 짓기보다 영역구분으로 공간분할 한다. 주공간과 침실 공간, 쉼 공간(별채)은 채 분리를 하고, 남한강의 주 경관을 향해 펼쳐진 배치를 함으로서 최대한의 경관확보와 이동하며, 거니는 즐거움과 함께 시각적 변화와 자연의 일부와 동화되는 기쁨을 갖게 한다. 주 침실 공간 내부는 실내소정원에 의한 시각적 변화와 원룸 같은 사적인 영역분할은 가지며, 시야가 차단된 기능적공간과 원경과 근경을 차용하고, 통제되며 절제된 개인적 공간이 된다. 거실공간은 커다란 전면창과 더불어 시각적 시원함과 경관을 가질 수 있으며, 오픈된 주방과 옥외 데크로 연계되어 마당인 외부공간과 연계된다. 별채의 쉼의 공간은 공중보도를 징검다리로 건너는 즐거움을 줄 것이며, 이 원두막 같은 별채공간은 남한강을 보다 적극적인 접근과 조망을 갖게 하는 이 집의 핵심공간이다. 마당에 연계된 평상과 물놀이장은 여름철의 야외생활 공간으로서 풍성한 이야기꺼리며, 정감어린 장소가 될 것이다. 노출콘크리트의 차면서도 단정한 중성적 물성이 채분할과 면분할, 가벽의 높고 낮음, 시각적 방향성을 갖는 유도장치가 이집이 정적인 집이 아닌, 변하고 있는 자연과 더불어 주위경관을 최대한 절제하며 즐길 수 있게 한다. 여름철 콘크리트 지붕의 복사열과 겨울철 눈 덮인 지붕의 냉기를 덧지붕으로 일차적 차단하고, 또 처마 있는 지붕으로 콘크리트 집의 단조로움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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