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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동 주택 | Guset house old & new

위 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29 m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161.98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9.23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89.72 m2 용적율 57.60 %
외부마감 라임스톤, 적벽돌 분할치장쌓기 내부마감 무늬목
작품설명 이 게스트 하우스는 서울의 남쪽 경기도의 등산으로 유명한 청계산의 울창한 산기슭 낮은 산자락에 에워 쌓인 듯한 풍경(風景)속에 이 건축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2,3년 후에는 이 건축의 주변에 백색(白色)의 매화와 홍색(紅色)의 매화꽃이 어우러져 피어 있는 정원이 계획되어있다. 설계(設計)에 대하여 의뢰자의 요구사항은 하나하나가 간결 명확하며 대담한 면이 있었다. [이 장소는 친척, 친구를 초대하여 파티가 가능할 수 있도록, 때로는 주말에 이곳에 와서 독서, 산보 등으로 지내고 싶다.] 이러한 의미(意味)에서 별장이라고도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린벨트라는 조건 외에 많은 법적인 규제를 해결하면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설계 과정이었다고 하겠다. 공간개념(空間槪念)으로서는, 필연적(必然的)으로 만들어진 두개의 상자(box)를 어떻게 연결(連結)시켜, 서로 공존(共存)하는 새로운 세계를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두 개의 상자를 단지 평면에 옮겨 놓은 것이 아닌 토지(土地)의 고저차(高低差)를 이용하여 어떻게 입체적(立體的)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설계과정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생각한 것이 [빛을 어떻게 통하게 할까]가 설계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과제였다. 본 계획의 모형에서 남쪽에 면한 하나의 상자-상부를 태양의 빛의 움직임 에 맞추어 도려낸 순간, 그것이 곡선의 신선한 지붕 형태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이야말로 자연과의 대화(對話)에 의한 조형(造形)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설계는 나무(木), 돌(石), 벽돌이라는 자연의 일부로써 존재하고 있는 소재(素材)를 의도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이 건축의 어딘가에 [복고조(復古調, retro)가 시적(詩的)으로 잠재하여 있는 공간(空簡)으로의 계획을 의도하였다. 특히 외부(外部)를 철저히 벽돌로 구축(構築)한 하나의 입체의 상자는 고전(古典)으로써 [과거로 이어지다], 백석으로 에워싼 또 하나의 상자는 미래 지향적 건축-[미래로 잇다]를 의도하였다. 나무(木), 돌(石), 흙(土)이라는 마치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한 소재(素材)는 나의 테마이면서, 오랜 세월 건축에 일관하여 온 나의 작품에 계속하여 사용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소재(素材)는 건축으로써 오랜시간동안 견디어내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독자(獨自)의 멋이 생기고, 그 친밀감(親密感)과 함께 깊고 유유한 숨결과 심미(深味)는 다른 어떠한 소재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21세기의 건축은 적어도 간단히 부수거나 소비할 것이 아니다, 또 편리함만을 추구해서도 안된다. 건축의 골격(骨格)과 피부가 견고하다면, 오랜시간 견디어 내며, 또한 낡아지면 다시 재생시켜 새로운 공간을 창출(創出)할 수 있다. 그러한 풍요로움[참다운 풍요로움을 건축가들은 예감(豫感)하면서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에 철저하고 싶다고 생각한낟. 그리고 참다운 의미에서의 건축에 있어서 [풍요로움]의 호기득은 작자(作者)의 조형(造形)의 순수성(純粹性)과 강집한 기원(冀願)을 드린 조형감상(造形感賞)이 [마음(心)의 기저(基底)]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글.이타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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