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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강남학교

위 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520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11240 m2 지상층수 9
건축면적 2246.08 m2 지하층수 2
건폐율 19.98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4787.99 m2 용적율 96.84 %
작품설명 현장설계초기부터 가장 중점이 된 부분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특수학교는 다양한 장애아동들이 사회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디딤판이 되는 공간이어야 하며, 지역 특성상 이웃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개념까지 포괄적으로 생각해야만 했다. 여기에 현실적 조건인 45m 레벨차와 강남대학교와의 관계도 있었다. 이러한 레벨차이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레벨을 최대한 이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후에 설계의 개념설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대지의 고저차와 내부의 프로그램에 순응하며 자연에 조용히 내려앉은 강남학교는 장애우들의 사회의 디딤돌이 되는 교육센터로써 사회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과 교육의 장이 된다. 기존의 환경(경사지)을 최대한 이용하여 각 영역을 배치하고 각 영역(초등부, 치료 및 사무영역, 중·고등부)의 위계정립과 동시에 자연을 유입하여 각가의 외부마당을 두어 독립성을 확보하였다. 기숙사, 강의동의 시각적 분리를 통한 privacy를 확보하고, 기존의 벚꽃길을 유지하여 캠퍼스, 지역사회와 소통하도록 하였다.

내부 프로그램에 따라 형성된 매스는 각 동을 명확히 인식케하고, 지체 장애인을 위해 상호 연결된 동선체계를 구축하며, 자연과 연계되어 외부공간을 끌어안는 형태를 적용하여 자연에 순응하는 매스로 계획하였다. 자연을 담는 입면은 주변 자연과의 교류에 의해 심리적 안정을 만들어 낸다. 친환경 재료 및 칼라테라피를 통해 기능을 분리하고 채광 및 외부재료를 통해 연속성을 주었다. 각 교육실은 이용자의 특징을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평면type구성하였고, 외부재료 색채계획을 통해 이용자중심의 사회적응 훈련 및 치유공간이 되어 사회교육의 연장에서 활용되도록 하였다. 또한, 유치부·초등부를 하부에 중·고등부 및 직업학교를 상부캠퍼스에 배치하여 각각 group의 교육환경 및 지역성 확보해 주었다.

동서로 45m경사지를 최대한 유지하여 여러 학급의 교실을 경사지별로 zone을 배치해 각 교실들과 외부공간(운동장)과 연결하고 남향의 채광을 최대한 받도록 하며, 옥상조경과 각 level별로 친환경 생태학습공간구성을 통한 친환경의 건물이 되도록 하였다. 냉난방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한 열환경 계획과 자연환기와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여 장애우들에게 자연의 감성을 느끼도록 계획,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강남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 장애인학부모회 등 다양한 기관들의 조용한 결집의 산물로서 요람터가 된다. 안전한 공간에서의 일상화된 사회적 만남을 통하여 사회화된 학생을 육성하는 학교, 자연과 공존하여 교육과 생활의 장이 되는 학교, 다양한 인간이 만나 서로가 소통하는 학교가 되도록 목표를 두고 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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