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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재병원

위 치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80
구 분 신축
용 도 의료시설 
대지면적 2,298.7 m2 지상층수 8
건축면적 1,564.45 m2 지하층수 3
건폐율 68.06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3,656.63 m2 용적율 416.19 %
외부마감 케라트윈, 압출성형시멘트패널, THK24 투명복층유리 내부마감 미텍스, 색래커스프레이, 무늬목, 대리석
작품설명 복합 프로젝트 시작의 개념은 복합이었다. 오피스와 오피스텔과 상가와 병원이 있었다. 공공업무지구의 지침이 개발의 순리와 만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것은 일면 우리의 현실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밀도로 얽혀 있는 적층의 논리를 생각하였다. 불확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지가 상업지구로 바뀌었고 더불어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경기가 부침을 거듭했고 더불어 규모가 바뀌었다. 불확실하다는 것, 확실히 우리 시대 중요한 특성의 하나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을 주목하였다. 병원 몇 번의 경험으로 병원 건축을 복합의 관점으로 해석한 바 있었다. 업무공간도 상업공간도 주거공간도 등가의 영역이 병원에 있었다. 그것을 엮는 방안이 중요하였다. 병원 건축은 독자적인 영역을 집적하는 방식에 해결안이 있었다. 보이드 영역간을 조정하는 보이드를 중시했다. 우리네 고밀의 환경에서 보이드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밀집과 적층의 현실에서 프로그램의 일부로, 프로그램의 조정자로, 다양한 성격의 보이드를 활용하였다. 보이드의 많은 부분을 외부 공간으로 규정하였다. 저층부 지표면은 건축의 바탕이자 도시와 만나는 접점이다. 고밀의 도시에서는 저층부의 느슨함이 삶의 숨통을 트는 출구가 될 수 있다. 저층부는 고층부와 다른 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필로티, 오픈 스페이스, 내부 가로, 스탠드형 계단 등 다양한 시설 도입의 이유였다. 4층 지표면의 기능을 4층에서 한 번 더 반복하였다. 4층은 저층부의 처리가 반복되는 장소이고, 지표면과 동일하게 공공에게 주어지는 영역이면서, 집회와 관람의 유사 기능이 집중되는 개방의 장소로 생각하였다. 지표면과 4층이 직접 연결되는 수직 동선이 보완되었다. 외부공간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이 함께 어울어지는 적층 구조가 결론이었다. 도시의 곳곳에 외부공간이 존재하듯, 병원 곳곳에 외부공간이 지면처럼 존재하는 단면이었다. 외부공간은 도시의 오픈 스페이스를 유추하여 보는 정원보다는 쓰는 공원을 지향하였다. 포커스 외부공간을 인테리어 디자인의 포커스로 생각하였다. 단순한 마감의 중간 중간에 외부공간 디자인의 이미지가 실내의 정경으로 유입되는 구상이었다. 절제된 내부공간과 풍요로운 외부공간의 구도를 결정하였다. 동선 다양한 성격의 공간이 집적된 구조에서는 동선의 처리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이다. 하나의 시퀀스로 몰아가는 단순함보다 연결의 다양한 선택을 생각하였다. 지면과 최대한 밀착하기 위해서, 도시와 건축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서, 분산된 연결의 동선을 제시했다. 집적 결국 집적의 대안으로 프로젝트의 성격을 생각하였다. 고밀의 현실에서 복합의 현실에서 느슨하고 여유로운 대안이 목표였다. 지면이 겹쳐지고 독립된 연결고리로 내?외부공간이 혼재되는 제안이었다. 도시의 구조를 마음에 두고 건축의 구조로 다가서려는 시도였다. 형태 단순히 영역을 표시하는 매스로 형태를 결정하였다. 내부의 기능을 대변하기보다는 내부의 혼돈을 정리하는 질서를 외관으로 결정하였다. 질서와 기능이 대비되며 만들어낸 결과는 불규칙의 다양성이다. 글.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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