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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위 치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64
구 분 신축
용 도 판매시설 
대지면적 21849 m2 지상층수 5
건축면적 17003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67.9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68445 m2 용적율 1361.7 %
외부마감 아연도강판위 불소수지도장, 골성형판, 시멘트 패널 내부마감 석고보드 위 아크릴페인트
작품설명 ■ 건축가 인터뷰

[설계의도]
라페스타는 보행자몰로 가로의 환경적인 특성은 일산의 이미지에서 추출되었다. 호수공원의 이미지가 그것인데, 보행자몰의 활력 유무는 보행자의 흐름과 고임에 따른 역동성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물의 시퀀스가 해당구간의 공간 및 가로환경의 표현방법이 되도록 하였다. 먼저, 약 300미터 길이의 세 쌍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몰 구간 중 보행자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광장 쪽의 도입부 블록에 해변을 형상화한 반타원형의 도입부 광장을 형성하였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가로체험을 위한 워밍업을 하는 곳이다. 지인을 기다리고, 흥미로운 가로체험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리면서, 소용돌이쳐 오르는 첫 번째 원형노드의 전후구간은 바다로 쏟아져내리는, 또는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강줄기와 계곡의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목표공간을 향한 강한 보행자의 흐름이 유도되는 곳이다. 몰구간의 두 번째 노드부분은 끝부분까지 영역적으로 확장되어 상당한 크기의 내부광장을 형성한다. 이곳은 호수의 이미지를 가진 공간으로 물의 발원지로서 혹은 물을 거슬러 오른 생명들의 고향의 이미지를 갖는다. 때로는 고요한 휴식의 장이 되기도 하고 때론 열정적인 축제의 장이 된다.
라페스타는 광장에 직접 면해있지 않기 때문에 그 가로환경을 외부에 내보여줄 수 없다. 따라서 약간 틀어져 있는 몰의 축을 이용하여 광장에서 일부 인식되는 블록의 끝부분에 아이덴티티 타워를 두어 새로운 가로에 대한 암시로 활용한다. 공간의 시퀀스에 따라 각 보행자로 구간들은 전략적인 디자인요소들을 갖게 된다. 그것은 건물의 입면형태 및 색채, 가로패턴 및 조형물, 공간의 형태 등으로 구성되는데, 예를 들면 도입부에서 보이는 황색의 칼라와 모래톱을 치고나가는 배를 연상시키는 형태는 해안가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계곡부 가로변의 파형 볼륨과 청색과 녹색 위주의 칼라는, 많은 디테일 삭제로 애초의 의도보다는 반감되었으나, 역동적인 흐름의 계곡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중심광장주위는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호수처럼, 깊이있는 색감과 열린 하늘의 공간감으로 표현되었다.
2층과 3층, 필요한 곳은 옥상레벨에 이르까지 6개의 블록을 하나의 순환체계로 엮는 다층의 보행체계가 구상되었다. 사람들은 도입부로부터 임의의 블록 중간에서 진행방향으로 위층에 이르고, 상부에 오른 사람들은 공간의 결절점마다 외부로 나와 임의의 선택대로 블록을 바꿔가며 전체를 순환하도록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층은 이런식의 수평 보행이 유발되기 어려우므로 별도의 업종조닝에 의해 목적동선을 갖도록 건축개념에서부터 의도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2층 혹은 3층구조로 보행로를 가로지르는 보행교들은 한국적 고밉의 입체적인 보행몰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 고안된 것이고, 더불어 단순하기 쉬운 몰에서의 공간적 체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직선형이어서 단조롭고, 한 번에 파악되어서 풍부한 보행시의 체험이 불가능한 도시구조상의 특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절하고 특성화 요소를 입체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훨씬 많은 인지정보를 몰에서 얻도록 하고, 몰공간의 체험을 물리적 길이 이상으로 연장한 것이다.
*[출처] 월간 건축문화

[작품배경]
청원건설이 지방자치단체가 특화도시를 지향하는 분위기 속에서 외국과 같이 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쇼핑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보행자몰이 국내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건립하였다.
*[출처] 월간 건축문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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