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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교회

위 치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9-7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4,414.98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2,196.20 m2 지하층수 3
건폐율 49.74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연면적 9,957.26 m2 용적율 81.93 %
외부마감 THK50 메탈패널, 노출콘크리트, 커튼월 시스템 내부마감 노출콘크리트, 석고보드, 페인트, 알루미늄창호, 자작나무합판, 우드플로어링
작품설명 교회 건축은 그 기능(예배, 친교, 교육, 봉사, 선교 등)이 복합적이고 이용자들이 다양하여서 이 모두를 배려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중 이용시설의 설계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관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인데, 예외적으로 교회는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것이 가능한 건축이다. 하지만 이 어려움은 오히려 교회 건축 설계를 의미 있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대덕교회의 경우 설계는 교인 전체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일이 진행되었다. 초기 현상설계의 프레젠테이션부터 시작해 확정된 설계안과 발전안 등 전 교인들에게 했던 프레젠테이션만 네 번이다. 물론 건축위원들과의 협의는 수없이 많았다. 설계 과정에서 건물 사용자의 참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나는 대덕교회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모범적이었다고 본다. 대덕교회는 넓은 공용공간을 갖고 있는데, 이들은 외부 공간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여유를 즐기면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전면의 번잡한 도심 대로에 비해 동쪽 후면은 부드러운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다. 이 후면의 자연과 교회 건축 사이에 옥외 공간을 만드는 것은 최초 계획부터 의도되었다. 전면도로의 진입 차량은 반 층 지하로 들어가 지하 1층에서 승하차를 한다. 이곳에는 다용도 공간으로 쓰일 체육관과 소예배실이 있고, 이 지하층에서도 후면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주 진입층은 전면도로에서 반 층 정도 올라가 있고 중앙홀을 중심으로 식당, 부엌 등이 자리한다. 중앙홀에서는 지하 체육관이 내려다보이며 역시 후면 정원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주 예배실은 약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예배실은 서로 다른 각도와 경사를 가진 여러 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자연스럽고 친근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 예배실의 외피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이 노출되어 다양한 좌석 배치와 함께 예배공간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2층의 예배 공간도 역시 후면 정원으로 직접 나가게 되어 있다. 야외 공간은 계단형으로 지하 1층까지 내려가는데, 이곳은 부활절이나 야외 공연 등 큰 모임을 가질 때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우성이산은 야외 공간의 풍요로운 배경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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