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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IBK 커뮤니케이션센터

위 치 서울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3,895,659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775.3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0.019 %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연면적 2,659.25 m2 용적율 0.068 %
작품설명 서울대는 여느 타대학과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시설 확장에 따라 70년대의 고유한 캠퍼스의 얼개가 많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서울시에서 캠퍼스내에 녹지환경훼손방지를 위한 비오톱 1등급지를 지정함에 따라 여백의 녹지를 이용한 개발이 더 이상 불가해지면서 점점 과밀해지고 도시화되고 있다.

IBK커뮤니케이션센터는 이름그대로 기업은행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만든 시설로, 캠퍼스학생들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미디어컨텐츠를 제작하고 서로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허브시설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시설이 위치할 사이트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1년에 걸쳐 사이트를 찾는 캠퍼스위원회가 진행되었고 결국 학생들의 동아리시설과 퍼포먼스연습실, 공연장을 현재 갖추고 있는 두레문예관과 연접한 경사지로 결정이 되었다. 이 곳은 캠퍼스 초입에 위치하여 관악산전망을 갖춘 비교적 훼손되지 않은 느슨한 캠퍼스의 여백으로서, 비워있음 그 자체로 충분히 역할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여러 갈래의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캠퍼스 스트리트가 입체적으로 교차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메인도로에서 너무 가까운 곳이어서 건물이 들어설 경우 캠퍼스내부의 과밀한 빌딩밴드가 캠퍼스 초입의 느슨함을 침범하는 결과를 초래할까 우려되기도 했다.

건물은 대운동장 스탠드의 높은 둔덕을 기대고 인접건물의 열을 맞춰 관악산의 열린 풍경을 조우하는 포즈를 취하고, 기존의 입체적 스트리트를 그대로 건물 내외부로 끌어들여와 여러형태의 소통공간이 교차하는 콘크리트 플랫폼을 건물의 형태적 코드로 드러냈다. 이에 건물내부의 이벤트마당에서는 여러 활동들을 담는 입체적 플랫폼들이 집중되고 교차되도록 하여 강력한 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지도록 유도했다. 외관은 건물을 둘러싼 자연풍광에 순응하기 위해 적삼목 수직루버를 설치하고 서향에 대한 일사제어를 위해 루버방향을 다양하게 하여 따뜻한 미디어 서킷의 이미지로 읽히길 희망했다. 또한 내부공간에서도 적삼목 사이사이로 새어들어오는 자연풍광이 그대로 공간인테리어 분위기를 장악하도록 했다.

비워도 좋을 땅에 채움이, 의미없이 교차되던 학생들의 흐름을 잡아주고 부딪히게 만들어, 앞으로 긍정적인 소통의 보금자리로 작동하길 희망해본다.

(글 : 2014 서울시 건축문화제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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