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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율수원 (山淸聿修園)

위 치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700
구 분 신축
용 도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2519 m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465.21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8.47 % 구조 목조/기와지붕,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599.3 m2 용적율 18.47 %
작품설명 산청율수원이 위치한 단계 한옥마을은 산청 황매산 줄기에서 내려오는 분지로, 단계천과 신등천이 합수되는 두물머리지역에 위치하며, 명문 고택의 전통과 옛 담장의 멋스러움을 간직한 기품이 서려있는 마을이다.
순천박씨 고헌고택이 있던 자리에 지역성을 반영한 9채의 건물과 사랑마당, 안마당, 후정의 외부공간을 가지는 한옥스테이 시설로 계획하여 우리 것의 우수함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전체적으로 대문채, 바깥사랑채, 목욕채와 안사랑채가 열린구조의 사랑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는 영역과, 사랑마당에 비해 위계가 높은 안마당 영역 그리고 사모정과 연못, 사주문을 포함한 후정의 영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각각의 마당은 폐쇄적이지 않도록 채와 채 사이의 사잇공간, 담장과 지붕사이의 열린공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고 시각적, 공간적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진입마당의 측면으로 ‘ㄱ’자형 대문채를 지나면 행랑마당의 낮은 담을 돌아 사랑마당에 들어선다. 높은 누마루를 가지고 있는 ‘ㄱ’자형 바깥사랑채와 화려한 지붕을 가진 안사랑채, 두채가 하나로 연결된 목욕채와 지하공간을 가지고 있는 식당채의 일부가 사랑마당을 구성하고 있으며 후정과 안마당의 영역으로 동선이 확장된다.

안채로의 진입은 안사랑채 양측면의 두협문으로 가능하며,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누마루와 커다란 대청을 가진 ‘ㅏ’자 형태의 안채가 정면에 보이고, 식당채의 일부와 샛담이 안마당을 정적인 공간으로 한정한다. 안채 뒤에는 장독대와 굴뚝을 가진 후원이 있다.

후정은 연못과 사모정이 있는 정원으로 식당채와 바깥사랑채 사이의 협문으로 들어가며, 외부조망보다 내부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후문기능을 가진 사주문을 두어 식당채의 서비스 동선을 확보하였다.

900평이 넘는 너른 집터에 하늘과 땅의 기운이 들고 나기 좋게 풍수지리에 따라 배치하고 건축양식은 지역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의 실용을 더해 한옥의 가치를 부활시키고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스스로 덕을 닦는 집, 율수원(聿修園)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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