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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웍스 사옥

위 치 서울 종로구 삼청동 27-8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 지상층수 2
건축면적 - 지하층수 1
연면적 787.56 m2 용적율 -
작품설명 [작품설명] 출처 : 2012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

블루웍스 부지는 북촌의 북쪽 끝 조선시대 무기고였던 번사창을 인근에 두고 있다.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던 지형이 이 부지에서 급한 3 개층 높이의 고저차를 보인다. 북촌로에서 이어지는 골목길은 부엉이박물관과 마주보는 이 부지 앞에서 끝난다. 우리 계획의 첫 번째 제안는 이 골목길을 연장하는 것이다. 부지 내를 통과해 감사원 앞길과 연결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북촌의 지구단위계획은 큰 규모의 단일 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규모 있는 땅을 개발하더라도 작은 규모 시설의 집합으로 유도하고 있다. 블루웍스출판사는 레벨차를 이용해 3 개층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이 3 개층은 내부동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지 내로 끌어들인 골목길을 통해 서로 다른 방향과 레벨에서 진입한다. 서로 다른 3 개의 건물이 골목길을 따라 수직으로 적층된 형태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출판사
블루웍스출판사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새로운 유형의 출판사이다. 주로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되 오프라인 상에서 관련 내용을 교육하기도 하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보를 수집 한다. 출판사는 지역사회 시설로서 북촌의 문화적 프로그램도 포함 한다. 레벨차를 이용한 3개의 영역의 2층은 출판사의 업무공간이다. 1층은 부지가 갖고 있는 공간성을 극대화한 곳으로 북악산 전망 좋은 레스토랑 개념으로 설계된 연수교육공간이다. ‘맛있는 배움, 맛있는 책’을 모토로 좋은 음식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곳은 출판사가 세상과 만나는 통로로 기능 한다. 전면 도로에서 접근되는 지하층 레벨의 전시와 이벤트를 위한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전시공간 형태로 설계된 이 공간은 출판사의 출판 관련 이벤트와 북촌 지역사회의 전시,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활동에 활용 될 수 있다.

물성과 교감으로서의 건축
BLUEWORKS 사옥은 자연과의 관계, 인간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다. 전통적인 건축재료인 벽돌, 나무와 같은 자연적인 재료들이 만드는 구조와 마감은 우리의 시선이 질료의 순수성에 대해 지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1층과 지하층은 철근콘크리트구조이고 2층은 목구조이다. 외벽은 검은색 벽돌로 마감했다. 2층은 가볍게 느껴지도록 벽돌벽면을 알루미늄띠로 분절시켜 내부의 구법을 암시하고 있다. 벽은 경골목구조이고 지붕은 두 번 절곡되어 리듬감있게 흐르는 장변 방향을 따라 LVL(Laminated Veneer Lumber) 서까레(Rafter)를 보냈다. LVL구조부재와 천장과 벽면의 낙엽송 합판의 색상도 같은 느낌으로 채도를 낮추었다. 목구조가 오브제처럼 보이지 않게 해 공간이 시각의 측면을 넘어 자연스럽게 인간의 몸과 교감하게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립대학교강촌수련원의 조인트가 플레이트와 볼트를 이용하여 목재 속에 숨겨진 형태로 있던 것에 비해 블루웍스에서는 디자인된 주조철물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나무와 함께 공간 구성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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