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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제일감리교회

위 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518-2
구 분 신축
용 도 종교시설 
대지면적 4693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906.93 m2 지하층수 -
건폐율 19.32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154.48 m2 용적율 24.60 %
외부마감 석재뿜칠 내부마감 석고보드위칼라락커, 무늬목, 패브릭
작품설명 건립배경
기존의 신도 제일 감리교회는 1953년 미국 공병대가 102평의 아담한 석조 예배당
과 94평의 교육관, 19평의 사택을 건립함으로써 시작되었다. 50년 역사의 구본
당의 기념관으로의 용도변경, 교육관의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리모델링 과
아울러 과거의 역사와 신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는 신
축 본당에 대한 건축주의 희망사항이 건립의 배경이 되었다.
디자인 목표
신축 본당을 계획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디자인 목표를 선정하였다.
① 기존의 컨텍스트를 존중하는 배치 계획
② 초기 그리스도교회의 전통적 형태를 재해석한, 변형된 바실리카의 형태 사용으
로 역동적 공간구성시도
③ 동측 경사벽면의 개방된 공간을 통한 자연으로의 시각적 확산과 일체감 추구
④ 방주형태의 곡선 벽면은 성서적 의미의 형태적 메타포로 디자인
배치계획
기존의 신도 제일 감리교회는 도심의 교회에서 볼 수 없는 전원형 교회로서 매우
수려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주변대로에서 경사진 숲길을 따라서 교회대지 입
구에 진입하면 왼쪽으로 역사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기념관(구 본당)이 나타나고
그 오른쪽으로 다목적 홀(구 교육관)이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
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신본당은 기념관(구본당)의 직각 방향으로 배치하
여남북 방향에서 약간 동쪽으로 틀어진 다목적홀과 잔디광장의 주축선과 약간 엇
물린 두 개의 배치축을 갖도록 고려되었다. 따라서 차량동선은 경사로를 따라서
접근한 후 잔디광장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고, 보행자동선은 차량과 같은 진입
로를 통해서 접근한 후 다목적홀의 정문을 통해서 본당으로 출입하던가 기념관
(구본당) 오른쪽의 산책로(promenade끝)에서 90°를 오른쪽으로 틀어주출입
구로 접근할 수 있다. 신 본당 정문에서 산책로는 남쪽으로 열려있는데, 방주의
형상을 암시하는 곡선측벽을 따라서 진행함에 따라 자연으로 확산되는 시각적 체
험을 할 수 있고 산책로는 사택 앞을 돌아서 다시 잔디광장으로 회귀한다.
평면계획
신축 본당의 부속 기능은 리모델링된 다목적홀에서 친교, 집회, 식사, 부서별 모임
등의 다양한 행위가 수용되도록 하였고 신축 본당은 순수한 예배기능만을 수행하
도록 계획되었다.
신축 본당의 1층은 다목적홀을 통하거나 기념관(구 본당)으로부터 접근할 수 있
으며 1층 공간은 옥외 휴게 공간, 로비, 예배공간, 성가대석, 강대의 구성으로 되어
있고 예배공간 왼쪽으로는 경사벽면에 전창을 두어 자연으로 열리게 함으로써 외
부와 단절되어 있는 폐쇄적 교회 평면형태에서 탈피하고 사시사철 변하는 산수화
와 같은 이미지를 벽면 구성을 통해서 프레임화하려 하였다. 2층은 신도석, 방송
실, 유아실로 구성되어 순수 예배공간의 필요 기능들을 완결시킨다.
입·단면계획
신본당은 디자인 목표에서 설정되었 듯이 변형된 바실리카 형태로서 고딕형 교회
가 갖는 강대를 향해 나가는 열주의 반복성과 강한 투시성을 벽과 지붕보와 기둥
의 일체화된 구조체의 반복을 통해서 표현해보려고 하였다. 강대부분은 예배활
동의 중심 공간으로서 프로세니움 아치와 같은 형태의 1차적인 공간 켜를 설정함
으로 서강대 전면 공간을 프레임처리한 후 강대 벽면의 2차적 공간 켜의 설정과
오른쪽의 수직으로 찢어진 벽면 후면의 준비실로부터 투과해 들어오는 빛을 통한
3차적 공간 켜를 암시함으로써 공간의 꼴라쥬적 중첩의 기법이 사용되었다. 강대
배면은 회색의 단순한 색상으로 스크린과 같이 처리되어 십자가의 상징성이 강조
되었고 강대 윗부분의 3개의 빛 우물은 삼위일체의 은유적 표현이다. 외부에서 직
육면체 형태로 인식되는 성가대부분은, 내부에서는 알코브 형태로서 보여지고
사용 시 우수한 음향효과가 검증되었다. 또한 신축 본당의 외부 서쪽 곡면부분은
외부산책로에서 걸어감에 따라 자연으로 확산되는 공간감을 강화시켜주며 성서
적으로는 방주형태의 메타포이다. 건물 외벽은 단순한 색상의 석재뿜칠로 마감
되어 조형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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