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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리 L씨 주택

위 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121-4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1587 m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260 m2 지하층수 -
건폐율 16.38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252 m2 용적율 15.88 %
외부마감 전벽돌, 목재SIDING, ZINC판 내부마감 벽-석고보드위 V . P .도장, 벽지, 바닥-화강석, 우드플로링
작품설명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에 대지를 둔 이 작품은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남편과 조각가인 부인을 위한
전원주택이다. 수 십 년간 사회활동을 해온 부부 내외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이곳은 단순한 주거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
라, 전시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부여된다. 조각가인 부인의 작품을 건물 내외부 구석구석에 배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평면 계획은 ‘ㄷ’자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각각 양쪽 부분에 침실을 두었고, 가운데는 거실이 위치한다. 투명한 유리로 둘러 쌓인 거실은 벽돌로 포장된 후정(부인의 조각이 놓일 예정)과 자작나무가 보이고, 전면으로는 한강과 그 너머로 산이 보여, 거실에서 바라보는 외부경관은 무척 아름답다. 실내공간은 수직적인 변화는 거의 없이, 수평적인 공간의 폭과 시각의 변화로만 공간을 구성하였고, 전체적으로 머니멀한 분위기로 가구와 주방 설계를 했다. 건축주와 설계자는 학교 선후배인 친분이 있는 관계로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전한다. 장해철 소장은 “대지의 위치는 전면에 한강과 강 건너의 나지막한 산이 보이는 매우 좋은 곳이나, 대지의 분양자가 마스터 플랜이 없이 3,000평 정도의 대지를 마치 도시의 필지처럼 6개로 규칙적으로 분할하여서, 단지가 전원의 성격을 많이 상실한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설계자는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대지에 낮게 깔리면서 자연적인 재료로 이루어진 단순한 형태의 디
자인 컨셉을 잡게 되었다. 그러한 이유에서 건물규모는 단층으로 설계되었다. 평상시에서울 인근 한강변을 지나다가 불쑥 지
어진 건축물이 자연 경관을 해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장소장은 자연을 최소한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고. 이러한 설계자의 의도에 건축주도 단층 건물에 동의를 하였다. 처음에는 두 재료로 자연석을 생각하였으나, 비용절감을 위해 담장이 올라가는 벽돌 건물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작품의 외벽에는 공간 사옥 외벽에 사용되었던 ‘전벽돌’이 대부분 사용되었다. 공간 사옥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기대했지만 대량생산으로 인해 색상이 매우 일정하게 나와 아쉽게도 기대 못 미쳤다고 설계자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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