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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위 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231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42529 m2 지상층수 6
건축면적 8463.63 m2 지하층수 4
건폐율 19.90 % 구조 -
연면적 62240.29 m2 용적율 78.30 %
작품설명 나라 기록관은 크게 나누어, 정면의 서고동을 중심으로, 좌측의 연구·업무동과 우측의 전시·열람동의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건물 전체적인 형태는 수평으로 넓게 열린 로비를 통해 종합학술문화공간으로서의 개방적 이미지를 표현하고, 후면에 놓인 서고의 육중함을 통해 중앙서고로서의 위상 및 사료 보관시설로서의 신뢰감을 표현하고 있다. 서고동은 이 건물에서 가장 기능적 측면이 강조된 부분으로서, 전체가 측면과 지하층 모두 지면과 접한 곳이 없이 DA(Dry Area)를 통해 이격되어 있어서 외부충격과 습기로부터 완전하게 차단되어 있고, 구조적으로는 선진 사례를 토대로 무량판구조를 채택하여 구조적 안정성과 대용량의 설비시설을 수용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내부에 불필요한 마감을 지양하고 내부 벽체를 무독성의 특수도료로 마감하여 보존 자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였고, 기록물의 물성에 따른 다양한 보존조건을 만족시키는고 효율의 항온항습설비를 완비하여 기능성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업무·연구동은 역사 자료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일련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는데, 자료의 반입에서부터 화학처리와 복원, 분류, 전산화 작업 등 모든 업무범위를 포함하도록 계획하였다. 전시·열람동은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이다. 국가 기록 및 대통령 기록관 등의 전시시설을 비롯하여, 첨단 열람실, 기록보존과 관련한 교육기능까지 모두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각각의 기능을 지닌 세동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간이 바로 로비와 중정이다. 그동안 대외적으로 가치가 저하되어 있었던 보존서고를 대표적 지적 문화공간(知的 文化空間)으로서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계획 요소로서, 중정을 중심으로 로비와 각 시설들의 동선이 때로는 보안 영역으로 구분되고, 때로는 업무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하여, 영역별 독립성의 확보와 동시에 기능상의 유기적 연결을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중정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역사 사료가 보존되는 서고동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공간임을 인식시킴과 동시에, 서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의도된 공간으로써, 로비의 진입에서부터 중정을 감상하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동선의 흐름을 정적이고 단정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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