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우리금융아트홀

위 치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
구 분 리모델링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방송통신시설 
대지면적 656178.80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71901.7 m2 지하층수 -
건폐율 10.96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연면적 157327.12 m2 용적율 18.34 %
작품설명 88올림픽의 주무대였던 올림픽공원 안의 역도경기장을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이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역도경기장의 매스와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여야 하며, 현재 입주해 있는 SBS스튜디오의 계속적인 사용 또한 보장
되어야 하는 조건이었다. 기존 건축물의 구조, 외관 및 대지와의 관계 등은 가능성과 제약을 모두 갖고 있었다. 그 가능성
으로는 역도경기장의 외관과 내부에서의 간결한 구조미, 일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역도경기의 속성상 공연장과 유사한
방향성을 갖는 것, 관객 진입 레벨과 무대부의 레벨차이 등으로, 실내 경기장중 공연장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반해, 지붕과바닥의 고정, 상부 지붕 입체트러스 구조의 유지, 차음과 방음의 미비, 기존의 기계실 공간
유지, 역도경기의 계속 수행 등이 어려운 제약 조건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전문적이고 세심한 공연 공간, 특히 ‘뮤지컬
전용공연장’의 기능과 분위기를 만들어내야 했다.
최초의 아이디어는 골조를 유지하면서 무대 및 객석 공간의 크기를 형성하고, 고정된 객석진입 레벨과 무대의 진입조건에
맞는 단면공간의 결정에서 출발했다. ‘집속의 집’이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공연장을 둘러싸는 내부의 매스와 기존의 외피
사이에는 새로운 로비 공간이 생성되는데, 이는 역도경기장의 투명함을 재생시킨다. 그리고 이때 유입된 빛은 공연장
매스와의 반응으로 활기를 가진다.
공연장의 내부공간은 최대한 실용적인 마감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천정트러스가 비어 있는 중앙부를 원형으로
치켜올려 조명 브리지를 구성하였는데, 이에 따라 내부공간은 중심성과 장소성을 가지게 됐다. 기존의 2 개층 스탠드를
철거하고 들어서는 객석은 가파른 경사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2단으로 단면을 구성하여, 둘러싸이는 느낌과 반사벽의
형성으로 음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고도의 ‘친밀성(intimacy’를) 이룬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여유로운 저녁, 공연장의 매스는 붉은 나무의 소리통으로 기존 외피의 금속격자 안에서 부풀어 올라,
다시 태어난 축제의 장으로서 그 활기를 표출하게 될 것이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