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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주택-2 P씨 주택

위 치 경기 파주시 동패동 1723-2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402.7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41.99 m2 지하층수 1
건폐율 35.26 % 구조 -
연면적 299.51 m2 용적율 61.18 %
작품설명 대지 어느 도시를 가나 구획된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보여지는 것들이 대부분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대지 및
주변 환경들은 설계자로 하여금 해결 과제의 범위와 사고의 틀을 제한한다. 이제한 조건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계획의 방향이 결정된다. 본건축물은 정북, 정남향의 정사각형 대지에 위치한다. 때문에 북쪽의 공간을 밝게 이끌어 주어야 했다. 이를 위해 북쪽의 현관에 들어서면 남쪽의 마당이 바로 보일 수 있게 연계성을 두었다.
마당 최근의 주택들은 주거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던 마당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지구는 더욱 그러하다. 특별한 외부공간을 갖지 못한 대지는 외부공간의 형성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아내기도 한다. 건물의 한 가운데 위치한 마당은 빛을 모아 주는 공간의 역할과 더불어 생태적으로 갖지 못한 외부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한다. 어머니가 두 팔로 자식을 끌어안은 듯한 U자형의 매스 가운데 마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남향의 마당에서 빛을 모아지하층부터 지상 2층의 각실까지 전달한다. 현관을 진입하면서 보이는 마당의 전경은 진입동선의 단조로움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마당에 설치된 가 벽은 가려짐과 열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주택이 한층더 아늑한 공간으로 느껴지게 한다.
프로그램 지하 1층, 지상 1, 2층을 연결하는 수직동선의 오픈 계단은 이 주택에서 소통의 중심축으로 자리한다. 지하 1층은
가족 구성원간에 친밀감이 더해지도록 가족실을 두었으며 이 공간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실 또는 영화, 음악감상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층은 썬 큰을 통해 바로 마당으로 연결되는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지상 1층은 외부와 연계되는 공간이자 가족들의 공유 공간이다.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주방 및 식당, 오른쪽에는 거실이 위치하며, 거실과 주방에서는 바로 마당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주방과 식당에서 데크를 거쳐 마당으로, 거실에서 다시 마당으로 연계되는 공간이 가족과 함께 성장해가는 시간 속에 또 다른 이벤트 공간으로 자리해주길 바란다. 지상 2층은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으로, 안방과 자녀방은 복도와 계단실을 통해 각각 독립적으로 분리된다. 주택의 외관은 변함없는 매스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이웃집들과 대비되도록 하였으며, 노출 콘크리트와 멀바우로 마감된 두 개의 큰 매스를 징크로 연결하고 있다. 간결하게 서 있는 매스는 평면의 솔직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연결부의 틀어짐은 작은 변화를 주는 요소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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