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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주택-4 K씨주택

위 치 경기 파주시 문발동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78.7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84.12 m2 지하층수 -
건폐율 48.62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292.53 m2 용적율 77.25 %
작품설명 파주출판단지와 헤이리가 인접한 교하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석양의지는 해가 아름다운 전용주거택지로 생활하기에 편리한 택지 지구이다. 대지의 형태는 도로와 평행하게 장방형으로 길며 남·서측은 이면 도로에 접하고 있어 시야확보나 향이 양호하다. 남측 심학산의 정상에 있는 정자는 날씨가 흐린 날이면 신비감을 주고 화창한 날에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고픈 마음을 갖게 한다. 교하 주택의 전체적인 컨셉은 ‘편해야 한다 /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 행복해야 한다 / 쉼이 있어야 한다 / 재충전이 빨라야 한다 / 이웃이 좋아야 한다’이다.
이 6가지 컨셉은 주택에 있어서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적인 편안함이 있어야 함을 표현한 것이다. 디자인 과정에 서는 ‘심학산 정상의 정자를 보아야 한다’라는 전제로 계획이 시작되었으며, 심학산의 자연 경관을 건축물로 흡수하여 자연과 하나 되는 건축물로 만들고자 했다. 본 프로젝트의 설계 방향은 공간의 나눔이다. 건물 내각각의 공간을 나눔으로써 전체 영역을 분리시키며, 공간과 공간 사이에 건축적 요소를 도입하여 한정적인 공간들을 없애고 내부를 외부로 확장시켜 공간영역을 확장시켰다. 채의 나눔공간은 분절로 인해, 내부공간에서 자연 변화에 대한 느낌, 시각적 느낌, 행위의 느낌에 연속성과 개방감을 갖게 하며, 큰 정원이 아닌 개별 정원의 공간을 확보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다. 1층에 위치한 식당, 거실, 안방에는 독립적인 마당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 거실과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복도의 공간을 통해 외부 마당을 즐길 수 있다. 이 집은 남쪽의 향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서쪽의 볕을 차단하기 위하여 가벽을 사용하였다. 입면적 요소에서는 채의 나눔을 통해 매스를 분절시켰으며 분절된 매스에 공간을 만들었다. 이 집에는 3개의 가벽이 있다. 가 벽은 건물 입면에 변화를 주며 또한 이웃의 시선으로부터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받으면서 주변으로 최대한 열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 이곳은 택지 지구의 시작 단계로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든 대지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열려져 있는 설계와 닫혀져 있는 설계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도시에 대해 폐쇄적이지 않으면서 개인이 사용하기 편한 건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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