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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 춘천 담 작은 도서관

위 치 강원 춘천시 효자동 469-4
구 분 신축
용 도 노유자 시설 
대지면적 463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215.05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6.45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493.70 m2 용적율 65.75 %
작품설명 나무 한 그루와 함께 생각하고 느끼거나 혹은 그 나무의 자리에 서서 작은 목소리로 읊조린 것을 모아 ‘한 그루나무의 시’를
노래한 시인이 있다 춘천 오래된 골목길 사이로 언덕을 오르다 만나는 빽빽한 주택 사이의 대지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그 나무 그늘로 어린 시인을 초대하고 싶다. 도서관이 자리한 효자동은 경사지에 오래된 집들이 작은 골목길에 서로 의지하며 자리한 흑백 사진 속 풍경 같은 동네다. 풍경을 깨지 않기 위해 철거한 기존 건축물의 외벽 위치와 높이를 최대한유지하고 외부 마감재를 주변 집에서 빌려와 골목길의 느낌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회화나무를 중심 공간에 심고 나무를 둘러싸고 도서관을 배치하였다. 나무로 시선이 향하는 곳에 큰 창을 두어나무를 실내로 끌어들이고 골목으로 난 창은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여 프레임에 예쁘게 효자동이 들어오게 하였다. 피로티와 북 카페 사이에 폴딩 도어를 두고 북 카페와 전시공간 사이를 이동 벽체로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공간의 크기를 조절하며 다양한 용도의 주민 커뮤니티시설로 활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캐노피하부에 유리로 매달린 다락방은 골목을 들어선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리방안의 아이들이 이곳은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락방에서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들려주고 안마당의 나무와 골목길을 함께 볼 수 있는 떠 있는 공간이다. 중층서가를 계단과 연계하여 미끄럼틀과 함께 설치하고 계단벽 및 남쪽으로 난 벽에 벽부형서가를 배치하여 약 4만 권의 도서를 수용하고 도서의 다양한 색들이 인테리어 효과가 나도록 하였다. 도서관은 바닥난방을 하여 아이들이 아무데나 눕거나 앉아 책을 볼 수 있게 하였다. 북 카페에서 엄마가 차를 마시며 테이블에 앉아 친구와 담소를 나눌 때도 아이는 바닥에 엎드려 책을 볼 수 있다. 도서관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와 머물며 책으로 놀다 갈 수 있는 사랑방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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