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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주택 P - 1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43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27.3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55.25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7.43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322.54 m2 용적율 94.87 %
외부마감 복층유리(일부백페인트복층유리), 푼더막스외부용목재판, 스텐리스샤틴부식마감판 내부마감 자작나무합판, 목재바닥판, 친환경페인트
작품설명 새로 조성된 판교전원주택단지에 설계된 교외형 전원주택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주변에 시냇가가 있다. 북측과 서측에 도로가 있으며 북동측으로 경사가 있는 매우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한다. 이 집은 건축주 부부와 두 자녀를 위해 설계되었다. 1층에는 거실, 주방 및 식당, 레슨 룸, 손님방을 2층에는 마스터베드룸, 두 개의 자녀방, 공부방, 세탁실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건축주의 요구사항이었다.
배치 대지가 동서측으로 긴 장방형의 모양이므로 주차공간을 제외한 부분에 동서측으로 최대한 길게 건물을 계획하였다. 남측의 레벨이 더 높은 대지의 특성상 1층 레벨은 가능한 높이도록 했으며, 건물의 진입은 북서측으로 하고 손님방과 레슨 룸의 긴 통로를 지나 거실에서 시야가 오픈되도록 의도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극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평면 주공감(침실, 거실)은 모두 남측에, 보조 공간(현관, 계단실, 화장실, 샤워실,세탁실등)은 북측으로 배치하였다. 빛이 내부까지 유입되도록 내부의 벽체는 가능한 유리로 계획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건물 내부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면 일부러 멋을 내지 않으려 했다. 전후면 2층부분은 유리를 사용, 하늘이 반사되어 이질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외벽 재료로 유리와 함께 외부용 목재판이 사용되어 전원주택 단지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매스의 특성상 4개의 측면이 생기는데, 이곳은 스테인리스 샤틴 마감판을 사용하여 전후면의 입면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외형을 가능한 단순하게 하려고 했다. 단면 후면 도로를 통행하는 사람들로부터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1층 레벨은 북측 도로에서 750mm 정도 높게 하였다. 천장고는 가능한 높여 향후 전면 대지에 집이 들어서는 경우에도 빛이 실내에 잘 유입되도록 했다. 옥상에는 유리 박스를 만들어 자연환기가 용이하도록 한 것도 이 집의 특징이다.
인테리어 내부 마감재는 유리를 최대한 사용하여 개방적인 느낌을 갖도록 했다. 천장까지 올라가는 출입문과 가구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하고 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여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길이 3.6m의 식탁, 붙박이 가구, 책상, 화장대 등 모든 가구도 직접 디자인하였다. 기타 2층 침실의 전면이나 침실과 침실 사이의 베란다 등 외부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아직 입주가 되지않은 주거단지의 특성상 방범 등의 문제로 2층에 외부공간을 만들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다. 대신 계단을 옥상까지 연장하여 유리 박스를 만들고 옥상 전체를 휴식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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