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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환경연구소

위 치 세종 조치원읍 서창리 248-20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4298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847.99 m2 지하층수 -
건폐율 19.73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2497.02 m2 용적율 58.10 %
외부마감 현무암, 벽돌 내부마감 화강암, 페인트
작품설명 한국고고환경연구소는 1995년 고려대학교 부설 매장문화재연구소로 시작하여 2006년 한국고고환경연구소로 발전하였고, 문화재 발굴/연구 및 정기적인 세미나/전시회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내의 건물을 사용하였으나 연구 인력의 증가와 부족한 유물 수장고 등의 이유로 새로운 연구사옥을 계획하게 되었다.
2009년 초에 시작된 설계는 연면적 700평(2300㎡) 미만에 3~4층 정도의 규모가 요청되었다. 우리는 기능에 따라 프로그램을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고 두 그룹을 이어주는 서비스 공간을 가운데에 두기로 하였으며, 한정된 예산과 공기로 인해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진행하였다.
대지는 세종캠퍼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으며 부지 앞쪽으로 4차선 도시계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는 농지와 소규모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지의 남동쪽의 비포장도로를 통해 접근이 한정되어 있다. 대지의 북동쪽이 남서쪽에 비해 약 3m 정도 낮으므로 토공사와 지하층 공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건물은 대지의 남서쪽으로 배치하였다.
건물은 크게 비대칭인 두 개의 매스와 그 둘을 연결하는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공간과 수장고 등은 긴 매스(연구동)에 배치되었고 세미나실, 도서관, 소장실 등은 짧은 매스(세미나동)에 배치되었다. 연구동은 5m 층고의 벽돌로 마감된 수장고가 있는 1층과 현무암으로 마감된 연구실이 있는 2, 3층으로 구분된다. 2, 3층 매스는 1층 매스보다 북동쪽으로 2m 정도 이동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비어 있는 남서쪽에는 반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로 계단실과 발코니 공간이 생겨난다. 옥상정원을 통해 4층 카페테리아 공간으로 연결되는데, 통창으로 둘러싸인 공간은 높은 지대와 주변에 큰 건물이 없기 때문에 좋은 전망을 가지게 된다.
건물의 동선계획은 크게 사용자 동선과 유물운반 동선으로 구분된다. 건물의 성격상 유물의 이동이 빈번하므로 1층의 남쪽으로 별도의 유물적하 공간을 계획하였고, 이곳에서부터 세척과 촬영, 보관 등의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하였다. 사용자 동선은 건축법규에 따라 2개의 계단실이 필요한데, 돌음계단 형태의 계단실과 연구동을 가로지르며 1층에서 3층까지 직접 연결하는 돌출계단실로 연구실에서 입구공간으로의 이동을 효율적으로 계획하였다.
설계를 하면서 크고 작은 휴게공간을 많이 만들고자 하였다. 연구원들이 잠깐씩 쉴 수 있는 테라스를 곳곳에 배치하여 연구의 효율을 높이는 공간이 되도록 했고, 직선적이고 단순한 형태에 반투명한 돌출계단을 더함으로써 기능과 재미를 갖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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