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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위 치 인천 연수구 송도동 36
구 분 신축
용 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11410.7 m2 지상층수 39
건축면적 6158.14 m2 지하층수 5
건폐율 53.97 % 구조 철골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50088.09 m2 용적율 898.85 %
작품설명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국제비지니스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송도 국제업무단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치 원석을 깍아낸 듯한 형태의 트윈 타워(Twin Tower)로 건립된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PSIB)은 빼어난 디자인과 규모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고대부터 정화와 융화를 상징하는 ‘Power Stone’ 즉, 크리스털 원석으로부터 전체적인 형태를 인용하였으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공존하는 신도시 중심에 솟아 강력한 구심점적 존재로서의 사옥을 표현하였다. 트윈 타워 사이의 공간은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있어서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 송도 지구의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건축물로서 선두에 서 있다. 또한, 크리스털 원석을 형성화한 건물의 외관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하고 경쾌하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조화를 이뤄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하여 계획에서부터 실시설계는 물론이고 구조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설계의 전 과정에 첨단 3D BIM 설계방식이 적용되었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이 들어선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송도 국제도시의 핵심으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573만㎡의 부지를 2016년까지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국제비지니스 타운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미국의 부동산개발 회사인 게일 사와 함께 합작법인인 NSIC를 설립,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사업을 주도하며 2005년부터 사옥 이전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은 송도대교와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조망은 물론 산책ㆍ운동을 즐길 수 있는 센트럴파크와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운하가 바로 인접해 있다. 또한, 명품 아웃렛으로 조성될 커낼워크 상가, 송도컨벤시아 등 업무ㆍ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역이 건물 지하에서 직통 연결되는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외관은 단단하게 빛나는 푸른 보석을 연상케 한다. 굴곡형 커튼월로 시공되어 각진 보석처럼 건물의 표정이 시시각각 다채롭게 바뀌는 것이 이채롭다. 1층 로비로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의 아트리움과 만나게 된다. 간삼건축은 1995년 삼성동 포스코센터의 대공간 아트리움 디자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기둥 하나 없는 이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첨단 설계 공법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동원하였다. 트윈 타워로 세워진 건물의 저층부 아트리움은 두 건물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는 휘트니스센터ㆍ리테일ㆍ주차장, 2~4층은 비즈니스센터ㆍ다목적 홀ㆍ갤러리로 사용되며, 9층부터는 포스코건설과 입주업체들의 업무공간으로 사용된다. 업무공간으로 한 층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 바깥쪽으로 개별 업무공간이 들어서고 가운데 회의실 2개가 배치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특히 탁 트인 개방적 설계를 통해 자유자재로 업무공간을 배치할 수 있는 최적의 유연성을 갖도록 했다.
설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것은 미래의 에너지 부족 시대를 대비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형 설계이다. 기계ㆍ전력ㆍ조명을 자동 제어하는 한편, 온도ㆍ햇볕 등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난방시스템으로 낭비를 최소화하는 첨단 설비가 모두 적용되어 있다. 이와 함께 근무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빌딩을 통합적으로 운영ㆍ유지 관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인프라도 구축되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ㆍ지능형건물인증 1등급ㆍ10기가급 통신네트워크 등이 설치되었다. 또한 차량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되고 빈자리를 찾아 차량을 유도하는 최첨단 주차관제시스템, 방문객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CCTVㆍ출입통제시스템 등을 갖추어 최첨단 빌딩으로서의 면모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의 첨단 설비 못지않게 외장에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투사하는 디자인적 배려가 담겨 있다. 입면은 마주하는 두 볼륨의 코너를 깎아냄으로써 트윈 타워의 압박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함 추구하여서 경쾌함을 주었다. 또한, 횡력을 지지하는 브레이스를 입면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차폐율을 달리한 반사유리를 사용하여 입면의 리듬감 부여하여 다양성을 주었다. 한편, 도시와 교류하는 공공의 장소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투명유리의 대형 아트리움을 구성하여 개방성을 강조하였다.
건물 자체의 디자인 못지않게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삼건축의 건축철학에 따라 내부에도 공간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담고 있다. 로비의 안내데스크 후면에는 새로운 영상 컨텐츠들을 흘려보내는 디지털 아트-월(Digital Art Wall)을 설치했으며, 갤러리 내부에는 무빙-월(Moving Wall)을 설치하여 전시 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활용을 극대화시켰다. 회의 홀은 창으로부터 유입되는 외부의 자연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여 자연친화적 요소인 수공간으로 계획하였고, 다목적 강당은 패턴의 입체감으로 흡음효과의 증대와 더불어 입면의 생동감을 부여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드물게 어반 뷰(Urban View), 오션 뷰(Ocean vVew)와 함께 중앙공원의 녹지를 통한 그린 뷰(Green View)의 확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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