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노원 문화원

위 치 서울 노원구 공릉동 710번지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계획의 배경: 대지는 산업대학교 정문과 인접하여 대학로와 같은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 흐름의 시작이자 마지막 지점에 위치한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문화 공간으로 계획했다. 젊음이 가득한 거리의 모습과 청소년의 모습을 생각하며 건물의 모습을 상상했다. 문화란 단기간에 만들어지거나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유도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화는 다양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여러 사람들의 통념 속에 자리매김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계획의 개념: 기존 외부 벽체를 내부 벽체로 재구성한다. 유공판이 땅(선큰)에서부터 상승하여 하늘로 흐르는 모습은 현대적이며 미래를 향한 젊음을 상징한다. 투명한 유리와 다양한 컬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된 개성있는 문화를 상징한다.
구청장의 제안으로 문화적인 상징을 보여 주고자 조형물 설치를 계획하였다. 이 작업을 작가 한미애와 건축물의 어느 위치에 어떤 조형물을 세울 것인가를 협의하고, 외관 일부를 변경하였다. 설치 미술은 절벽과 같은 형상으로 세 명의 등반대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벽의 경계(현실적 어려움)를 넘어 미래를 향한 모습으로 구민 화합과 협력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노원구의 수락산, 불암산에서 착안하였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타 분야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건축 작업이 더 확장되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모든 건축물은 소유자가 있고 이용자가 있다. 이 둘이 같을 수도 있겠지만 대개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민간 건축물은 다수가 이용함에도 소유자의 개인적 생각이나 취향에 의해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공 건축물은 이용자의 편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건축가는 계획되는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느끼게 될 경험과 생각들을 상상하며 꿈을 꾼다. 문화원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했다.
지역 주민들이 아끼고 싶은 존재로 노원 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 글: 홍성인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