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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당(好緣堂)-판교4912주택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1-2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단독주택 필지로는 조금 작은 대지이다. 서쪽 길 건너 아파트 단지의 녹지와 그 뒤의 산으로 열려있는 쪽을 향해 남쪽
마당을 만들고, 동쪽 단지 내 삼거리로 시선이 트인 쪽으로는 작지만 하늘을 높게 올려다 볼 수 있는 마당을 만들었다.
귀여운 쌍둥이 딸과 부부가 사는 주택이다. 1층에는 대지 폭 크기로 넉넉하게 거실과 식당을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었고,
남쪽 마당 옆으로 서재와 사랑방을 놓고, 거실 뒤로는 주방과 작업공간을 배치했다. 대문을 밀고 들어서면 마당의
편안한 느낌이 열린 계단실을 거쳐 거실로 이어지고 비스듬히 앞마당까지 연속되어 느껴질 수 있게 하였다. 높은 천장의
거실 위로 휘어져 올라가는 계단은 두 딸의 놀이공간이 될 2층 거실로 이어진다. 2층의 두 딸의 방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붙어 있게 계획했다. 안쪽으로는 주인 부부의 공간으로 넉넉한 옷장과 욕실이 있는 침실을 계획했다. 2층 거실에서는
작은 계단을 통해 옥상마당으로 이어진다. 이 마당은 프라이버시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 가족 만의 장소이고 경사
지붕을 따라 만들어진 스탠드로 10명이 넘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파티를 열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다.
외관은 폴라화이트 흰색 벽돌로 마감하고, 평기와를 올려 친근하고 단단하며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집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내부 공간은 자작나무 합판과 흰색 페인트의 벽과 천장으로 구성되고 바닥은 단단한 오크
온돌마루이다. 비슷한 시기에 양 옆으로 지어진 두 집의 마당이 본 주택의 마당과 이어지게 설계되어 세 집 모두 넉넉한
외부 공간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글: 권문성, 사진: 문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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