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로라 빌딩

위 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20-12
구 분 신축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551.30 m2 지상층수 7
건축면적 270.57 m2 지하층수 3
건폐율 49.35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연면적 2303.36 m2 용적율 247.95 %
작품설명 움직임(動)
“사람의 존재로 인해 의미를 가지는 건물(과그공간조직)은 의도적이건 의도적이지 않건, 그리고 어떠한(확장적또는제한적) 형태이건 사람의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건물은 사람의 움직임이 연출 되어지고 보여지는 거대한 무대 장치이다. 그리고 이 무대 장치를 통해 사람들은 스스로 배우가 되고 관객이 된다. 여기에서 공간은 움직임의 안무(choreograph를y)담당하는 연출자이며, 건물의 평면은 각본이다.”최윤경 <사회와건축공간>
1. 2006년 가을, 앞서 설계한 엠파이어 빌딩에 만족한 건축주가 재차 설계를 의뢰했다. 삼성로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형태을갖췄으면 좋겠다는 것이 요구의 전부였다. 소규모 오피스빌딩은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에 최소한의 코어와 집약된 동선이 요구되며, 움직임은 최소한으로 조장되어져 공간은 건조해진다. 독특한 모양보다 오피스 빌딩의 건조한 공간에서 벗어나는 독특한 공간을 생각하며 디자인했다.
2. 주된 개념은 움직임(動)이며, 목적은 살아있는(生) 공간을 만드는 것 이었다. 그 첫번째 장치는 분리된 코어다. 코어의 분리와 리드미컬한 브리지의 배치로 위요된 중정을 만들고, 그 중정을 통해 자연(시시각각 변하는 햇빛과 바람그리고수목)의변화를 건물 내부로 끌어들임으로써 움직임은 더욱 풍성해지고 공간은 살아있게 된다. 중정에 서면 건물내의 모든 움직임이 감지된다. 바람에 움직이는 자연, 사무실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브리지를 걷는 사람,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등등. 계단을 오르고 브리지를 건너며 끊임없이 변화되는 외부의 풍경과 마주치는 사람들을 통해 또 다른 움직임을 느끼고, 그 또한 움직임 중 하나가 된다. 또 하나는 비틀린 매스다. 공간에 대한 목적과 그에 따른 해를 구한뒤, 매스로도 그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움직임이 주제였기 때문에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형태는 자연스럽게 도출됐다. 다만, 쌓여진 매스가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 같은 형태를 갖게 하기 위해서 매스간에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디테일을 풀고 구조를 해결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랐다. 심리적 환경과 움직임(生)의 장치로는 대나무를 도입했다. 매스 덩어리 마다있는 대나무는 바람에 따라 언제나 움직이고있다.
3. 동북향으로 열려있는대지의 남측 부지(현재 세차장)에 건물이 들어섰을 때를 가정하며 그에 따른 환경적인 측면즉, 남향의일조, 자연통풍, 휴게녹지(정원) 등의 조건을 살릴 수 있는 친환경적 건물을 구현하고자 했다. 일조와 환기를 고려하여 코어를 벌리고, 다시 코어를 이격시켜 공간을 만듦으로써 충분한 일조를 유입시키고 자연을 담고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아울러 지하층에는 환경을 고려하여 썬큰과 벽천을 도입했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