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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하우스

위 치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 709-9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660 m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177.84 m2 지하층수 1
건폐율 26.95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97.07 m2 용적율 27.06 %
외부마감 복층유리, 구리판 접기 내부마감 자작나무합판, 목재바닥판, AURO페인트
작품설명 클래식한 외관,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 장식적인 창문, 근사한 벽난로... 위와 같은 것들은 일반인들이 우리나라 전원주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이미지다. 책이나 잡지를 봐도 우리나라의 전원주택이나 별장은 거의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전원주택이나 별장이라는 것의 기본형이 모두 같아져 버린 것 같다. 이번에 설계한 주택은 가평 산 속의 주택 겸 별장단지에 있다. 주변의 집들은 모두 경사지붕의 클래식한 형태지만, 이번에 설계한 집은 모던하고 단순한 박스형태의 디자인을 썼다. 외부에 사용된 재료도 흔히 사용하는 벽돌이나 통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유리와 구리판을 사용했다. 기존의 전원주택에 대한 이미지보다는 건축가로서 한걸음 더 앞서가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싶었다. 건물을 완공해 놓고 보니 주변의 클래식한 집들보다 오히려 주변경관과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본 건축은 건축주 부부와 두 자녀를 위해 설계된 주말 전원주택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시냇가 주변의 급경사지에 위치한다. 처음 설계는 현재보다 시냇가에 더 가깝게 계획하여 자동차가 직접 건물의 옥상까지 진입할 수 있었으나, 건물 뒤쪽의 축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와 같이 설계 변경됐다.

배치 - 시냇물과의 접근성, 주변 자연으로의 시야 확보를 고려하여 건물이 배치됐다. 건물의 진입은 뒤쪽으로 하고 긴 통로를 지나 도달하는 거실에서 갑자기 시야가 오픈되도록 의도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극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평면 - 주공간(침실, 식당, 거실)은 모두 남측에, 보조 공간(화장실, 샤워실, 세면실, 현관 등)은 북측에 배치했다. 빛이 내부까지 유입되도록 내부의 벽체는 가능한 유리로 계획했다. 벽면에 유리를 도입하면 건물 내부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입면 - 일부러 멋을 내지 않으려 했다. 건물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자연과 하나가 되도록 외형은 가능한 단순하게 계획됐다. 잣나무 숲에 둘러싸인 주변특성을 고려하여 잣나무와 비슷한 색상의 외장재를 채택하여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단면 - 거실 공간은 2층 높이의 천장을 만들었다. 이는 건물 전면의 자연으로 시야를 한껏 열리게 하고 있다. 시선의 오픈을 더욱 극적으로 하기 위하여 거실 전면에 보를 없애는 구조를 적용했다. 인테리어 - 내부 마감재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통일했다. 바닥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했고, 사람 손이 닿는 부분은 최대한 천연 목재 질감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느낌을 갖는다. 내부에 사용되는 문짝 및 가구, 씽크대 등에도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했다. 테라스 - 건물 전면에는 시냇가 쪽으로 테라스를 설치했다. 테라스 바닥의 일부를 투명유리로 시공하여 거실이나 식당에서 시냇물이 보이도록 계획했다. 옥상 - 건물의 옥상은 거실의 원형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전원의 풍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늘을 향해 오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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