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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전시판매장

위 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141-15
구 분 신축
용 도 판매시설 
대지면적 651.8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373.84 m2 지하층수 2
건폐율 57.36 % 구조 RC+철골구조
연면적 2110 m2 용적율 177.82 %
외부마감 아이보리(토나보니), 블랙(타빅스톤) 내부마감 토나보니
작품설명 명품브랜드의 중심지인 청담동로데오 거리의 한켠에 살바토레페라가모의플래그십(flagship) 매장이 오픈했다. 베니스, 홍콩에이은 세번째 페라가모의 뉴컨셉 매장이다.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사옥의 기능까지 갖춘 의미로 보면 최초의 시도인 셈이다.
작년 4월 지명현상설계로 당선된 테트라건축은 페라가모 매장의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페라가모의 최초 해외 사옥 건축이라는 의미에서 이태웅 소장은‘관문(Gate)’이라는 디자인컨셉을 잡았고, 고급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 튀지 않고 단순한 형태로 매장에 포커스를 두는 디자인을 계획했다. 흑회색화산암(lavic stone)의 박스프레임속에 텍스쳐(texture)가 있는 사암(tornabuoni)과 유리로 구성된 정육면체의 매스가 끼워진 형태의 페라가모매장은 주변의 잘게 분절된 입면형태를 가진 건물들에 반해 더욱 돋보인다.
페라가모 측에서 요구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오픈된 숍과 출입구 및 이용자 순환문제였다. 기존의 다른명품숍이 폐쇄된 형태를 추구하고 있는 이 곳에서 페라가모 전시판매장만은 개방감을 주길 원했다. 정육면체의 박스형태 매스에서 1, 2층 매장을 8m의 통유리로 마감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들이고, 2개층의 오픈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1층의 층고를 높여 시원스레 오픈된 매장을 계획했다. 일반고객은 남쪽전면으로, 직원과 상품은 북쪽 후면을 출입동선을 계획하였고, VIP고객과 건물소유주의 출입구도 북쪽후면으로 위치하게 하고 이곳에 자동차전용승하차장을 마련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을 유지하며, 가로줄로 연속된 라이팅 천장을 시공하기 위해 보통보보다 두껍게 시공하여 보속에 설비들을 통과시키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소장은 1, 2층 매장이 더욱 확장되어 보이게 하기 위해 기둥을 없애길 바라는 건축주측의 요구로 14m의 스팬을 보강해 구조적으로 해결했다고 하면서 시공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매장내부에는 벽을 대신하여 공간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와이어 매쉬를 사용해 관통되면서도 공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했다. 이것은 쇼케이스의 뒷면에도 설치되어 보통의 쇼케이스처럼 흰벽이 차단하는 방법을 지양하면서 내부와 연속성상에 있는 매장을 더욱 강조한다.
3층은 매니저들의 오피스공간으로 코어면을 제외한 나머지 삼면을 둘러싸며 유리파티션으로 매니저실과 회의실을 구획하고, 중앙은 일반 사무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4층은 패션쇼와 파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이벤트홀과 대회의실로, 4층과 옥상층을 연결하는 계단부가 있는 중정은 단순한 연결통로의 기능 뿐 아니라 계단을 통해 패션쇼의 워킹장소가 되기도 한다. 중정을 둘러싸며 유리벽이 설치되어 있어 공간이 구분되면 서실제로는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느낌을 준다. 옥상은 기하학적 조경에서 탈피하여 단차와 단순한 바닥의 조경 라인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준다. 건물의 박스 프레임은 옥상 정원을 하늘과 주변지역과 구분지으면서 파노라믹한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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