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동다

위 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627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33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32.67 m2 지하층수 -
건폐율 40.20 % 구조 -
연면적 198.63 m2 용적율 60.19 %
외부마감 철근콘크리트조 내부마감 월넛무늬목, 석고보드위비닐페인트
작품설명 무덤을 향하는 대지는 음택의 대지로 우리 삶의터전으로는기피되는장소이다. 하지만이충기 소장은 서쪽 산언저리에 있는
다정한무덤때문에더욱 매력적인곳이라고 옆대지로 옮겼으면하는건축주를설득했다. 이소장은“박두진의‘묘지송’처럼
무덤을보는것, 그리고죽음을 떠올리는것은외롭지도서럽지도않을 일”이라고 하면서 이 대지의 타당성을주장한다. 이러
한이소장의생각은주변의건물들이산등성이가펼쳐지는서쪽을향해폐쇄적인배치를한것에반해이주택을서쪽전면에
무덤이있음에도마당을두어그곳으로모두열려지게배치함으로그대로드러난다.
‘동다(東茶)’라는이름에서도느껴지듯‘차(茶)’를 즐기고, 그것을작업으로삼고있는건축주를위한‘다실(茶室)’이 중요한
실로자리잡고, 전체적으로전통적인좌식생활이주를이루게설계되었다. 마주하는이승의대지는 음택에대응하듯 다시음
양의위치로 2분할되어닫힌 마당과 열린마당의 서로다른모습두 개의마당을 품는다. 다실(茶室)과마주하고있는동쪽의
닫혀진마당은다실(茶室)에앉아차를마시는이에게단아한중정과건물의매스와하늘이어우러진모습을창을통해선사한다.
전체매스는 남북으로3분할하여사적공간, 중정, 공적공간으로나뉜다. ‘다실’을 제외한모든 실들은 서쪽의 마당을 향해열
려묘지와산을응시하고하늘과산과무덤을집안으로끌어들인다.
서쪽마당에서‘차’를말리는일에분주한건축주의노모는이건물을자랑하기에여념이없었다. 건축주또한유난히이 소장
의스케치를 좋아하며완성된집에 만족감을표했다. 한건물이완성되기까지 그리고그 건물을건축가와 건축주가모두만족
하기까지신뢰가얼마가중요한지를깨닫게한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