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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여성크리닉

위 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1-7,8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394.6 m2 지상층수 6
건축면적 236.78 m2 지하층수 1
건폐율 60 % 구조 -
연면적 1451.80 m2 용적율 299.32 %
작품설명 새생명을 다루는 산부인과병원은 그 어느장소보다 환경에 세심한 관심을 써야한다. 함춘여성크리닉 사옥은 병원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과 관련된 병원이다. 여러명의 원장들이 같이 운영하는 이 병원은 불임치료를 위한 시술과 수술, 기형아의 사전검진, 진단이 추축인 산부인과다. 이러한 특수한 병원설계를 위해서 건축주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김관석소장과 박영석 소장은 건축주들(원장들)을 처음만났을 때,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15년 뒤에는 이 건축물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 것이라 봅니까?”그 후 건축주들은 일주일이 상자기들의 미래와 서로의 관계, 함춘여성크리닉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고 논의를 했다고 한다.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는 일이 본인들의 관계나 미래의 삶, 그리고 비전에 대한 일임을 알고, 구체적인 사고와 잠정적인 결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김소장과 박소장은 설계에 임했다. 건축주들이 설계자에게 요구한 내용중 강조한 부분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병원보다는 검소하고 소박하면서 친근감을 주며, 기능적인 이미지의 병원이었다. 설계초기 단계에 있어서 건축주는 주차시설을 관건으로 두고 접근하고 있었다. 의원의 특성상 법정주차대수 이상 최대한으로 확보하되 기계주차보다는 자주식주차를 원했다. 주 고객이 여성이다보니, 운전이 미숙한 부분을 고려한 점도 그 이유가 되겠다. 주차설계를 최적화하는 설계접근방식이 끝난 후에는 건축주가 준비한 상세한 층별기능과 제실들의 면적이 제시되었는데, 각 층이 갖는 특성상 서로 다른모양과 위치를 갖는 창호를 설계해야만 했다고 한다. 이러한 점이 함춘여성크리닉사옥의 특징 중에 하나로 드러나게 된다. 김소장과 박소장은 여기서부터 제각기 다른기능과 덩어리를 묶는 건축적개념의 문제로 생각했다. 여러가지 방법이 가능했지만 우선은 건물상중하의 다른해석을 시도했다. 즉 일층은 기둥으로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중층부는 몬드리안의 구성과도 같은 창호의 구성으로, 그리고 상층부 2개층은 도로사선제한에 의한 사선부분에 주석판을 씌
웠고, 가운데층( 2 - 4층)처럼 불규칙한 오프닝을 낸다는 개념을 설정했다. 그리고 나머지 외장재료는 검소한 인상의 노출콘
크리트, 중층부의 몬드리안 주석라인과 어울릴고 흥석을 사용했다. 코어에도 주석라인과 함께 입자도료코팅을 사용하였다.
이 작업은 공동작업을 통해 이뤄진 작품이다. 전체적인 레이아웃, 중층부의 외관, 최상층의 지붕은 3명이 분담해서 입면스터
디를 담당했다. 전체적인 건축물의 느낌은 항시 의논하여 결정했다고. 범건축에서 제작한 프로젝트치고는 소규모인 관계로,
건축주가 원하는 일정을 맞추어나가느라 참여한 모든사람들이 시간을 쪼개서 작업을 했다.
함춘여성크리닉사옥은 시공시 건축물골조와 외장부분은 계획의도에 맞게 잘 완성되었으나 인테리어와 관련되어 전문공사팀이 구성되지 못해 전반적인 마무리공정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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