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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주)서울공장 증축공사

위 치 서울 구로구 구로동 197-21
구 분 증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기존 설계가 완성되어 진행되던 중 외부마감과 전체적인 형태에 관한 건축디자인 컨설팅과 조경,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의뢰를 받고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주변의 구로디지털단지에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는 많은 아파트형 공장과의 차별화를 원하였던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서 아파트형 공장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온 외부 알루미늄 패널과 옥상 조형물 등을 과감히 삭제했다. 그리하여 골조만 유지한 상태에서 애매할 수 있는 높이의 건물 비례를 상쇄시켜주기 위하여 수직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신소재인 세라믹패널과 커튼월을 랜덤하게 수직적으로 배치하였고, 저층 근생 부분을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고 이용하는 공간임을 감안하여 고벽돌로 교체, 마치 커튼월 박스를 떠받치고 있는 기단부의 이미지로 계획하였다. 저층부의 고벽돌과 더불어 많은 입면 디자인 교체를 시도하였고, 외부의 고벽돌 마감이 실내에까지 유입되고, 엘리베이터 홀까지도 연장하여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하였다. 태평양물산의 사무실공간과 저층부 옥상에 조성된 외부 데크를 연결하여 야외공간을 조성, 직원들의 휴식공간이자 행사시 외부공간으로 활용되게끔 하여 회사이미지 제고를 계획하였다. 기존 태평양물산 본사와의 연결부위인 아틀리에를 두 건물을 연결하는 상징공간이자 IT Tower의 핵심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며 옥상공간과 근생공간의 앞부분을 획기적인 조경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벽돌이라는 자재에 대한 공무원들의 선입견과 미관지구 심의가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을 도우려는 애초 취지에서 벗어나 심의위원들 개개인의 취향에 의해서 전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디자이너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무 수종과 연령까지 지정해 지시하는 규제위주의 관공서 공무원들의 자세가 변하지 않았음에 절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과물과 그 결과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의해서 그들의 태도가 바뀌는 것으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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