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양평 수입리 주택

위 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자연, 인간, 시 그리고 집_ 남한강의 시원한 풍광을 안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터에 한적한 삶을 담고자 한 이 집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됨을 꿈꾸는 한편의 시와도 같다. 산과 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집의 마당은 마치 세상 모두를 품고 있는 듯하다. 이 장소가 지닌 잠재적 가치를 끌어내고 일상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건축과 랜드스케이프(landscape)를 일체화하여 설계하고자 하였다. 즉, 땅이 가진 맥락, 주택 프로그램의 분리와 건축주의 요구 등을 받아들이면서 기능을 충족시키고, 건축과 랜드스케이프가 조화되어 자연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주택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연의 풍경, 인공의 형태, 인간의 행위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주거공간, 주변 자연환경과 건축공간의 통합 등으로 나타나는 인공과 자연의 대비와 조화를 이용하였다.
아름다운 풍광을 안은 평화로운 터에 한적한 삶을 담고자 한 집_ 산과 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집의 마당은 넓고도 아름답다.
세상 모든 소음으로부터의 단절된 평화로운 집_ 담을 따라 들어가면 정적이고 평화로운 공간으로 유도된다. 담은 경계의 구분 역할뿐만 아니라 마당의 내향성을 확보해 준다.
채워짐과 비워짐이 하나가 되어 융화된 집_ 내·외부 공간의 연속성이 공간의 긍정적 모호함을 이끌어낸다.
한국적 정서와 조형의 의미를 담고 있는 집_ 우리 전통가옥의 공간적, 형태적 요소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절제된 건축미가 돋보인다. 본채와 사랑채가 입구의 매개공간을 중심으로 나누어지고, 한강과 마당을 볼 수 있는 툇마루가 두 채를 연결해 주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하나의 켜를 두는 듯 수평적으로 펼쳐진 집_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대지에 밀착되어 뻗어 나가듯 배치되어 있다.
사는 사람의 취향과 격조를 담고 있는 집_ 거주자의 일상적 편의성과 기호를 고려한 합리적 공간구성과 땅이 가진 잠재적 가치를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집_ 이 집에 깃든 멋과 정취를 상상하면 마음이 즐겁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