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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재경영원

위 치 경기 가평군 하면 하판리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하늘과 땅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건물, 한화인재경영원
한화인재경영원은 서울에서 2시간정도 차를 달려 도착할 수 있는 경기도 가평에 있다. 운악산 자락이 굽어보고 주변에 만데울고개와 무재고개에 둘러싸여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가 보더라도 아늑하고 명당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이러한 부지에 정갈하게 자리잡은 인재경영원은 안도 타다오와 (주)간삼건축이 지난 수 년간 공을 들인 끝에 최근 완공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 해외 건축가로 참여한 일본의 안도타다오는 간삼건축과 오랜 협의와 검토를 거쳐 이 건물들이 단순하면서도 미려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속성 있는 건축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었다. 안도타다오와 간삼건축은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번영하기 위하여 꿈을 키우는 장소, 그리고 그것을 위해 구성원 한사람,한사람을 크게 성장시켜 그룹이 한개의 유기체로서 완성도를 높이는 장소로서 이시설을 계획하고자 했다.
시설은 크게, 연구동, 숙소동 두개의 존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의 주위에는 넓은 정원과 운동장이 산책로로 연결되어있다. 높이차가 있는 지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차장등을 넣은 기단부와‘ㅣ’형과‘ㄴ’형의 건물을 겹쳐, 조합하는 것으로전체를 구성했다. 대지의 경사를 잘 이용하면서 시설을 배치하여 건물의 높이를 억제해 숲 속에 녹아들듯이 잠시 숨을 죽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면 높이차를 살린 다이나믹한 공간을 준비하여 그 대비에 의해 사람들의 마음에 자극을 주도록 의도했다. 전체적으로 사계절의 자연을 끌어들여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고, 절반은 열어두어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결속을 높일 수 있는 그릇이 되는‘모이는장소’로, 나머지 반은 둘러싸도록 배치하였다.
기능실(강당, 연구실, 레스토랑, 숙소등)의 사이를 잇는 공간은 자기 자신과의‘대화’, 사원끼리의‘대화’, 사람과 자연의
‘대화’를 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툇마루 공간으로서의 회랑, 중정, 건물 사이에 있는 뜰등 많은 목적없는‘틈’이 이에 해당한다.‘ 틈’은 때에 따라서는 크게 자연으로 열리고, 둘러싸인 내향적 공간이 되고 있다. 이‘틈’에서
행해지는‘대화’가 사람들의 집합체인 기업이 하나의 유기체로서 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완수한다. 부지에 원래 있던 시냇물의 이미지를 흐르는 물로서 건물을 안에 넣어 풍경의 주요한 하나의 구성요소로 의도했다. 물은 건물내부와 풍경, 그리고 전체를 싸는 큰 자연을 묶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에서 떨어져 물, 빛, 바람, 푸름이라고 하는 자연이 가까이에 느껴지는 장소에서 사람들은 마음을 보듬음으로써, 경제원리를 넘은 본래의 풍부함과 기업의 사회적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할때,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업의 기초를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환경에 의해 배려된 연구소에 체재하는 것이 차세대를 담당하는 구성원에게 가장 효과적인 환경 학습이 될 것이다. 자연 채광, 통풍을 도입함으로써 환경부하를 저감한다. 연구동은 콘크리트의 상자를 유리의 상자로 감싼 이중구조로하여 단열과 채광을 동시에 해결하고, 숙소동은 오래도록 변함없고 높은 단열효과를 갖는 벽돌로 외벽을 구성했다. 또한, 건물 대부분에 계획된 옥상 정원은 미관상의 효과뿐만 아니라, 단열효과로 CO2 감소역할을 완수한다. 자연을 마음껏 가슴에 담은 이 시설로부터 창조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풍부한 많은 인재가 우뚝서 세계각지에서 그 힘을 유감 없이 발휘하여 활약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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