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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티티 파주사옥

위 치 경기 파주시 맥금동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오래된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대학교때 했던 약속을 지켜달란다. 대학다닐 때 그 친구가 나중에 집을 지으면 꼭 내가 설계를 해주마라고한 약속인데, 무려 2 0년이다되어서약속을지켜달라고한다. 기꺼운 마음에 구해 놓은 토지에 가보니, 아담한 마을의 입구에 있는 자그마한 동산의 끝자락 경사대지로 주변에는 꽤 많은 밤나무와 참나무들이 둘러쳐져 있었다. 제일 처음 생각이 든 것은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과 서로간의 이해를 통해 새로 이사오는 사람들과의 융합이었고 그러한 커뮤니티의 장을 야외의 구릉에 설치하고, 주변의 집들보다는 큰 규모의 집이 지어지는 것에 대한 위화감의 해소를 위하여 중첩되는 면들을 사용해 큰 매스를 분절하여 부피감을 줄이는 것이었다. 또한 그러한 중첩된 면들의 무게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적정한 규모의 보이드를 만들고, 그 보이드를 통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내 외부의 경계를 없애는 것이다. 벽을 세우고 우리는 그 구획된 벽 안의 공간을 사용하지만, 장자가 무용지용에서 발자국의 비유처럼 그 발자국인 벽 안 공간을 제외한 외부의 모든것을 없앤다면 그 공간은 실존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즉, 외부 환경의 조화와 상호 작용을 통하여 공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부의 모든 창들은 외부의 자연을 관입시키는 차경의 요소로서의 픽쳐 프레임이 되고, 그 창들이 외부에서는 자연의 빛과 바람, 소리가 스며들고 사람들의 소통이 같이 흘러갈 수 있게 하는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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