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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주택 5 - 1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함께 있기 위하여 판교 주택5-1은 노부부를 위한 주택이자 주말마다 찾아오는 자녀와 손자, 손녀들을 위한 집이다. 따라서 노인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할 뿐아니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필요했다. 주인부부를 위해서는 동선이 짧게 연결되도록 배려했으며, 무릎이 불편한 가족을 위해 소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엘리베이터는 1층부터 옥상마당까지 모든 레벨을 연결해 공간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안 주인을 위해서 부엌과 관련된 여러 영역이 할애되었다. 다용도실과 이어진 부엌은 다시 서비스 마당과 연결되면서 김장이나 장을 담글때 필요한 공간의 크기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엘리베이터와 바로 이어지는 옥상에는 휴게공간과 텃밭이 조성되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된다. 공원쪽으로 좋은 전망을 갖는 위치에 부부 침실영역을 배치하고, 1층의 작은 방은 안주인이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반듯하고 충분한 크기를 갖는 마당을 만들기 위해 1층은 건폐율보다 작은 규모로 만들고, 대신 2층에 최대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돌출된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돌출된 매스 아래로는 자연스럽게 입구와 테라스가 만들어졌다.
거실은 일정 부분 2층 높이로 개방되어 시원한 공간감을 갖게 되며, 열린 공간을 통해 집의 여러장소들이 동시에 이해되고 서로 소통된다. 겨울의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만 개방했고, 여름에는 그 열린 곳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흐르게 될것이다. 2층과 옥상은 몇 개의 다른 레벨을 가지면서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러한 공간의 재미는 주말에 찾아오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누리게 해주리라 기대한다.
집은 거주하는 곳이다. 또한 만남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여러 자녀들이 한데 모여 행복을 나누는 마당이다.‘함께있기위하여’이 집은 정성으로 준비되었으며, 앞으로 오래도록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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