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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빙 클럽하우스

위 치 전남 장성군 동화면 남산리 985 - 4번지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골프와 클럽하우스 골프는 작은 공을 작은 구멍에 넣기 위해서 언덕을 걷고 물을 건너고 때로는 모래밭에 빠지기도 하는 자연 속의 스포츠이다. 현대에 있어서 골프의 의미는 자동차를 타고 아스팔트와 보도 블록 위로만 걷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으로 돌아가고 자연과 하나되게 하는 운동으로, 단순한 놀이 그 이상의 무위자연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클럽하우스는 이야기하고, 식사를하고, 옷을 벗고 자연을 바라보면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는 공간이다. 즉,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산업 혁명 이전으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숨쉬는 무릉도원의 생활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클럽 하우스이다.
대지조건과 프로그램 푸른솔 CC는 대지의 조건이 남북방향으로 좁고 긴 것이 큰 제한조건이었다. 이 대지위에 필요한 방들을 나열하게 되면 100m 이상의 만리장성같은 긴 매스가 골프장을 두동강이 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동서방향의 흐름을 막는 것을방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건물의 길이를 줄임과 동시에 건물의 중간 중간을 분절하여 녹지들이 건물을 동서로 관통하는 모습을 띠게 하였다. 골프백을 내리는 입구에서 시작해서 로비, 락커룸, 최종적으로 가장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목욕탕까지 일직선의 선형구조를 띠고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 사이에 외부 공간인 자연이 관통하는 구성을 가지고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순차적으로 이동하면서 연속적으로 자연과 교류하게 된다.
Interweave with Nature 이 클럽하우스는 대지를 마치 죽세공품을 구성하는 대오리 같은 패브릭으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상상하였다. 이후 씨와 날로 구성된 패브릭을 들어올리고 그 사이에 클럽하우스의 프로그램을 삽입하 듯이 디자인하였다. 따라서땅이 들어올려지는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벽체까지도 수호초와 송악으로 덮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녹화된 벽면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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