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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과학관

위 치 인천 계양구 방축동 108-9번지 외 9필지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21,688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4,287.39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9.77 % 구조 철근콘크리트 R.C
연면적 14,998.06 m2 용적율 44.15 %
작품설명 스펀지
사용자인 어린이를 어떤 단어로 정의하고, 과학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린이는 학습보다는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직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으로 지식을 체득해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고, 흡수된 모든 것을 물 짜내듯이 몸 밖으로 표현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스펀지의 흡수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는 작은 구멍의 틈새들로 외관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결정한다. 이 틈새 하나하나에 어린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무한히 채울 수 있도록 볼륨과 공간을 만들었다.

장소
도심에서 충분한 크기의 장소를 구할 수 없는 현실에서 공익 시설을 위한 대지는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인위적인 선으로 그어진 도시 외곽으로 자꾸만 밀려간다. 과학관도 구도심의 자연 발생적인 주거지와 인위적인 개발제한구역이 맞물려 있는 계양산의 마지막 자락에 위치한다. 장소는 외부 공간을 만들기에 충분히 넓었지만 필요한 만큼의 용적을 채울 수 있는 만큼만 형질변경된 땅이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놓이는 볼륨은 형질변경되지 않은 동쪽과 서쪽에 각각 외부 공간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외부 공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볼륨이 품고 있는 공간을 투명하게 만들고, 북쪽 도로변으로 충분한 옥외 전시 공간을 구성해서 진입 광장과 별개의 외부 공간으로 단절될 수 있는 생태 체험장의 관계를 만들었다.
빛 외부 공간에 대한 관계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볼륨은 남쪽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전시 공간을 담는 프로그램에서 자연광은 득과 실을 함께 안겨준다. 외부 공간의 흐름을 고려해서 중앙 홀이 북쪽에 앉게 되면 자연광의 유입이 힘들어지고, 자연광을 고려해서 남쪽으로 가면 전시 공간이 북쪽에 앉아 외부 공간의 흐름이 단절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서 정해진 볼륨에서 중앙 홀은 북쪽에, 전시 공간은 남쪽 1, 2층과 북쪽 3층에 배치하고, 남쪽으로 측창을 설치했다. 자연광은 옥상정원에서 전시 홀과 중앙 홀을 거쳐 외부 전시 공간까지 이어지고, 북쪽의 중앙 홀과 옥외 전시 공간은 자연광이 충분히 흘러넘치면서 공간의 활력을 얻었다.

표피
스펀지의 형상화 작업에서 작은 틈새들은 고밀도 목재 패널을 통해서 구현하였고, 기능이 없는 표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볼륨이 품고 있는 공간의 질에 관계를 갖고 영향을 준다. 표피는 낮과 밤이 다른 이중적인 기능을 가지고 낮에는 자연광을 통해서 실내 공간에 에너지 절약과 함께 다양한 컬러 빛의 연출로, 밤에는 외관에서 스펀지의 작은 틈새를 경관조명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하나의 아이콘으로 표현된다.

전시공간
전시공간은 항상 어둡고 막혀있으면서 외부 공간과도 단절되어 있다. 하지만 표피의 틈새를 위한 타공을 만들어서 자연광이 유입되는 전시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조사와 함께 방법을 고민하였다. 시선이 집중 되도록 간접적인 채광을 위해서 외부는 고밀도 목재 패널이 철제 커튼월에 지지되게 하였고, 내부는 단열을 위한 복층유리에 변색의 염려가 없으면서 확산 효과가 큰 조명확산 컬러필름으로 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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