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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전람회 단지 단독주택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57-13(분당특별설계구역 #3 c-11-6-9)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645.4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90.3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29.50 % 구조 -
연면적 329.65 m2 용적율 43.80 %
작품설명 흐지부지된전람회단지의분위기에서공동주택의완성을앞두고있을때개발자로부터단독주택이분양되
었다는 연락이 왔다. 건축주가된 4 0대의사업가는이왕에 제시되어있는설계보다대지의 입지를택하였
다고하였다. 나역시5년전의생각을고집하고싶지않았으므로설계를 다시하기원하였다. 옆의민현식
단독주택도재설계한작업을 이미세우고있었다. 양쪽의뜻이일치하였으므로 6년전의설계비를다시 한
번더받기로하고새로작업하였다.
전면의 중앙공원을 안으로 끌어드려지나가게하기 위해 가운데를열어 놓았던 처음의 안 나눔을 버리려고 한 것은
시간의경과로생각이바뀌어서가아니라그간의방법론을다시검증해보아야했기때문이다. 94년의전시회에서제
안된나눔은 의도가 앞선결과로 의미를 소화하지 못한 채 과장된 표현을 하고있었다. 크게보아두 채이고 나누어
보면네채가되는구성으로땅을관통하는나누기가가능했으나주거의기능이마땅하지않았고평지인땅의조건이
부풀어지듯왜곡되어있었다. 의도적인 나눔이 경직된 형식으로나타나 결국부자연스럽게느껴진 공동주택의경우
를 되짚어보지않더라도의도가표면으로드러나는것은옳은방법이아니라생각되었다. 구조와형태의직설화법도
마음에차지않았고우연이지만이미비슷한시기에 4 / 3그룹의멤버인이일훈이또다른“나눔”을그의화두로내놓
았으므로더이상나눔에연연해야할이유가없었다.
나누어 땅을드러내기보다 땅에놓여지는방법-그래서하나인땅이 한번에 모두누려지는것을생각하였다. 집과땅
을구분해단순한공허부를만드는것은형식의또다른이분법일뿐집과땅이어울려공간을이루는통합의방법은
아니었다. 공원의풍경을가져오기위해앞마당을비워두고대지의폭을한껏채워집을놓았다. 철골의가벼운몸짓
과 이어서 막아세우기가 아닌열린감각이가능할 것이라 기대하였다. 아래층을가능한 한 투명하게만들어위층을
떠있듯 보이게하고 앞채와 뒤채사이에안마당을 두어깊이를 갖는켜의공간적인중첩이만들어지게 하였다. 중첩
은 사이가필요하지만기능은 다시이어져야한다. 사이의양끝을 채워채와 채를이어주면ㅁ자의틀을 이룬다. 적
삼목 루버로 외부는 닫힌듯 보이지만테라스로 소통되고 내부를 향해 열려진다. 그로부터연속되는 안마당은 안과
밖의구분이소멸된 채높이열려안의밖이되어공간의한계를넘는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