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용인 SNJ사옥

위 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영덕동 1052-3
용 도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766.50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458.76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9.85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996.95 m2 용적율 199.84 %
작품설명 이 프로젝트의 과제는 건축주의 요구조건인 ‘프로그램화된 사옥 건축물 만들기’로 시작됐다.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벤처기업 사옥의 창의적 이미지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집무공간, 제품판매점이 공존하는 다기능성, 특히 도시 속 사옥임에도 자연친화적 성격의 문화적 건축물이 되기를 원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서측 후면의 녹지 보행축과 공원 등 대지가 갖는 자연 흐름을 건물에 연결해 하나의 공간과 형태로 전환시킴으로써, 이 공간들은 더 이상 ‘안’과 ‘밖’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중성적 자연공간으로 놓이게 됐으며, 허공을 떠다니는 빛은 내부 깊숙한 곳까지 영역을 설정하여 개방된 내부공간을 연출하도록 귀결된다. 여러 요구와 과제를 안고 시작한 프로젝트이기는 하였으나 주인, 만든이, 지은이 등 사람 중심으로 자연건축물을 실현하기 위한 흔적을 건물 곳곳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대지 용인 흥덕의 택지개발지구 근린생활시설 블록에 위치한 대지로서, 서측에서 동측으로 약 반 층 정도의 오르막 경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측의 12m 도로 건너편 주거용지 블록에 있는 근린공원과 보행축으로 만나는 지점에 있다. 동측 간선도로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도시적 맥락이라면 서측면은 보다 정적이며 공원과 연계된 자연적 맥락이 강하게 작용하므로 서로 다른 두 힘이 만나는 장소가 된다. 프로그램 가능한 최대의 면적이 요구된 1층의 전자제품 판매점과 2층의 세미나실을 포함하는 직원복지공간 및 3층의 사무공간으로 구분되며 최상층인 4층에는 대회의실과 CEO룸을 배치함으로써, 내부는 층별로 각기 다른 독립적 영역을 차지한다. 계단식 외부정원은 모든 층별 사무공간을 외부에서 만나고, 움직이게 하는 동선수단이 된다. 단면에서 엇갈리며 열려지는 공간은 서로 다른 층고, 상부 채광 등의 방식으로 공간에 다양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층별 옥외공간 및 이들 간의 연결을 통한 오픈 스페이스 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변화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프로그램 배치 서로 다른 맥락의 두 면이 만나는 장소로서 대지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배치한다. 간선도로변은 층별로 엇갈리는 구성을 수직으로 배치함으로써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고, 서측은 3층과 4층의 프로그램 양 조절을 통해 상부로 좁아지는 사선형태의 단면을 배치함으로써 근린공원에서의 보행축과 연계된 정원화된 옥외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구축시스템 프로그램 배치에서의 개념을 구체적 공간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틀로서, 추후 근생 건물이 들어설 남북향의 대지경계면을 솔리드한 벽체로 형성하고 양쪽의 벽체 사이에 사선방향으로 엇갈리면서 연결되는 판들을 설정했다. 연결되는 판들은 옥외공간으로 구성되며 판들 사이로 내부공간이 관입되어 다양한 지형을 가진 실내 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간선도로변에는 실내공간의 수평적인 면 구성이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고, 사선요소는 암시적 상황으로 존재하게 된다. 재료 재료 본래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지나치게 중성화되어 개념적인 건물이 되지 않도록 했다. 남측과 북측의 솔리드한 벽체 및 코어와 같은 건물의 기본적인 면은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는 개방된 유리면을 사용하여 이와 대비되도록 했다. 목재 패널은 옥외 바닥의 목재 데크 및 조경부분과 연계하여 노출콘크리트 면과 대비되는,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색감의 솔리드한 면을 표현하게 된다. (글. 박보원)

■ 건축가 인터뷰(2012.07.20)

[설계의도]
서로 다른 맥락의 두 면이 만나는 장소로서의 대지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배치하였다. 간선도로변은 층별로 엇갈리는 구성을 수직으로 배치함으로써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고 동측면은 3, 4층의 프로그램 량의 조절을 통한 상부로 좁아지는 사선형태의 단면으로 배치함으로써 근린공원에서의 보행축과 연계된 정원의 옥외공간을 형성하였다.
프로그램 배치에서의 개념을 구체적 공간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틀로서 추후 근생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남북으로 접한 대지경계면을 Solid한 벽체로 형성하고 양쪽의 벽체사이에 사선방향으로 엇갈리면서 연결되는 판들을 설정 하였다. 연결되는 판들은 옥외공간으로 구성되며 판들 사이로 내부공간이 관입되어 다양한 지형을 가진 실내 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간선도로변으로는 실내공간의 수평적으로 구성된 면구성이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고 사선요소는 암시적 상황으로 존재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구체적 배치계획은 가능한 최대의 면적이 요구된 전자제품 대리점과 제조 작업장을 1, 2층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면적의 여유가 있는 사무공간은 3, 4층에 배치하였다. 1층의 전자제품 대리점은 6m의 높은 층고가 요구되었으며 작업장 공간은 컨베이어벨트시스템이 원활하게 놓여질 수 있는 효율성위주의 장방형 평면이 계획되었다. 층별 기능이 명확하게 구별된 프로그램 구성으로부터 공간의 변화와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 가장 큰 면적의 2층 작업장을 중심으로 각층 공간을 엇갈려 쌓는 방식으로 계획하였다. 엇갈리면서 단면에서 열려진 공간은 층고의 다양함, 상부채광 등의 방식으로 공간을 다양화 할 수 있으며 층별 옥외공간 및 이들의 연결을 통한 층별 프로그램사이의 간접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변화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배경]
건축주는 전자제품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물은 회사의 사옥으로 쓰일 수 있는 사무공간과 제조 작업장 및 전자제품 대리점이 수용될 수 있는 다기능의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