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피카디리

위 치 서울 종로구 돈의동 137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3768.6 m2 지상층수 9
건축면적 2255.64 m2 지하층수 7
건폐율 59.85 % 구조 지상: 철골구조, 지하: SRC
연면적 31684.87 m2 용적율 431.18 %
작품설명 한국 근대사의 중심이었던 종로3가에 위치한 대지는 지나왔던 시간만큼 다양한 이미지를 내포한다. 하나의 대지인 동시에, 위치에 따라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대지의 특성으로 인해 거리, 건물사이의 틈 그리고스카이라인 등의 다양한 도시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과 과거의(old) 것들사이에 삽입되어지는 새로운(new) 것과의 시공간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초기 디자인 개념의 출발점이 되었다.시대적 요구에 의해 2개관 이었던 극장이 8개관의 멀티플렉스로 변화하고 상부에 복합용도의 시설이 입점하는 새로운 문화적 장소로서의 피카디리 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기를 원하였다. 때문에 거리를 따라흐르면서 진행되는 동선을 중심으로 남측면에 투명하고 분절된 유리 매스를 설정하여 도시 내의 오브제인 동시에 이정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 형태적(formative) 구축물은 종로 거리의 틈 사이로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분절을 통해 피맛골로 이어지는 도시 구조에 상응함으로써 기존(old)과 새로운(new) 것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북측에는 상부에 조망이 가능한 적극적인 테라스를 위치시켜 색다른 공간의 경험을 제공한다.
동선은 유리 매스의 외부에서 지하철로부터 극장에 이르는 지하동선이 지상부로 이어지고, 이흐름은내부에서 고층으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수직동선으로 치환된다. 내외부공간의 모호함은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진출입을 요구하는 상업시설의 특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과거의 땅에 대한 유추의 과정이었다.
어려운 대지여건을 극복하며 32개월의 시공기간을 걸쳐 시민들에게 헌정 될 피카디리극장은 과거의명성에 어울리는 새로운 장소성을 만들어 나갈것이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