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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관

위 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56-1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3889012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1363.5 m2 지하층수 3
건폐율 5.76 % 구조 철골트러스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4,486,47 m2 용적율 20.2 %
외부마감 THK7 U-profiled glass, THK5 알루미늄시트, THK28 투명복층유리 내부마감 THK3 알루미늄 바닥재, THK16 폴리카보네이트(clear), 150*20 알루미늄 루버 천정재
작품설명 지나온 길 이 프로젝트는 1996년 5월경에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현장을 답사하고 그 해 9월경에 설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변의 여건에 의해 두 번의 설계계획 변경을 거치면서, 2005년 7월말에야 준공되었다. 렘 쿨하스는 서울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낮은 골짜기 형상의 대지를 보고서, 지형의 변경이 없으면서도 대학 캠퍼스와 외부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건축물을 구상하였다. 이러한 개념 하에 초기 계획안은 브리지 형태의 건축물 디자인이 제시되었다. 작은 언덕과 언덕을 연결한 장스팬(길이 106m, 폭 16m)의 브리지 형태는 서울대학교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가교와도 같은 형태였다. 기존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나무들과 어울림을 연출하였다. 그러나 설계가 완료된 상황에서도 주변의 여건과 IMF에 의해 건축물로 지어지지 못했다. 그 후 4년간 아무런 변화 없이 시간은 흘러갔으며, 그런 와중에도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서울대학교의 노력은 계속 되었다. 2002년 9월경 기존 계획된 건물 위치를 북동쪽으로 20m 이동하여, 새롭게 건축물을 계획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두 번째 계획안은 골짜기 형상의 지형을 따라 건물을 지하에 설치하였으며, 건물의 상부(옥상)는 사람이 보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안도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실행되지 못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세 번째로 새로운 계획안을 요청하였으며, 지금 세워진 형상의 건축물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건축물 디자인 서울대 미술관의 디자인은 캠퍼스와 지역 커뮤니티간의 관계를 연결해 주는 것에서 시작을 하였다. 이 연결고리가 프로젝트의 형태론(morphology)을 정의 내리는 요소였다. 직육면체의 건물 매스를 지형에 맞추어 경사지게 자르고, 지역사회와 캠퍼스간의 보행자 통로를 생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공중에 떠 있는 매스 하부는 동선과 지형에 따라 변형되었다. 이 매스는 캔틸레버식 철골 구조물로, 중앙의 콘크리트 코어에 의해 지지되어 있다. 서울대 미술관은 재료와 외장 마감재를 통해 건물 구성요소들과 기능적 요구사항들을 표출시켰다. 철골구조 프레임을 외부로 노출시킨 이 단일 매스 건축물은 대학 캠퍼스 내부로의 방향성을 가지고 세워진 것이다.
건물의 동선은 이러한 매스 구성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내부의 동선은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콘크리트 코어를 중심으로 안으로 감아 들어간다. 건물에 진입하면 이러한 동선은 다른 여러 프로그램들로 연결이 된다. 서울대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크게 전시공간, 교육공간, 도서관, 사무공간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교육공간인 강당과 강의실은 지형에 맞추어 조각 난 매스에 의해 만들어진 경사를 그대로 활용하여 계단식 강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서관은 건물 중앙의 구조를 이루는 코어 공간에 위치한다. 건물 내 코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외곽 동선과 중앙의 동선은 두 개의 나선형 고리를 만들며 건물 내 프로그램간의 연속성을 만들어준다.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전시공간은 건물의 최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3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은 2층 교육공간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게 디자인 되었다. 램프 동선과 재료의 유기적인 연결로 구성된 교육공간은 이러한 확장을 통해 전시장 용도로도 쓰일 수 있게 된다.

글/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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