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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가든타워

위 치 서울 강동구 성내동 459-9 외 1
구 분 신축
용 도 공동주택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업무시설 
대지면적 1689.9 m2 지상층수 13
건축면적 609.34 m2 지하층수 2
건폐율 36.06 % 구조 철근철골콘크리트조
연면적 7900.18 m2 용적율 332.43 %
작품설명 이제 단독주택에 살기는 어렵게 되었다. 땅도 부족하고, 유지관리도 힘들고, 좋은 주변여건을 갗기도 어렵다.집이라면 단독주택만한 것이 없지만 집합주택은 단독주택이 못가진 많은 장점도 있다. 집합주택의 긍정적인 면과 단독주택의 좋은 점을 합한 새로은 주거의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이웃이 있고, 마을이 있으면서 집집마다의 독자성과 가변성이 확보되는 그런 공동주택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 모여 사는 즐거움과 편안함과 안전을 가지면서 단독주택이 지닌 특유의 세계를 하나의 주거 속에 시도해 본 것이 성내동의 올림픽 파크타워다.

지하1층, 1층, 2층은 화랑, 병원 등의 근린생활시설이고 3층부터 한층에 두 가구씩 9개층, 그리고 옥탑층의 모두 열아홉 가구다. 주거전용의 입구흘은 단순한 진입공간이 아니라 만남의 장소로서의 공간형식을 갖고 있다. 이곳은 외부로부터 열아흡 세대를 새로운 마을로 이어지게하는 마을 어구같은 곳이다. 엘리베이터 역시 마을의 길로서 디자인되어 있다. 네집이 하나의 정원을 갖는다. 작은 이웃정원이다. 올림픽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이웃간의 일상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나무와 꽃이 있는 작은 정원으로부터 각 집으로 들어선다. 각 집은 두개의 기등만 있다. 철골조 건물이므로 원형의 두기등 이외 아무것도 없는 일종의 대지같은 집이다. 단열차단된 외벽과 바닥에서 천정까지인 유리벽 사이 두기등 이외 모든 간벽은 자유롭게 가변된다. 그러면서 단독주택같이 각 집이 스스로 하나의 관리단위다. 보일러, 에어콘, 가스 등이 모두 개별화되어 있다. 방을 다섯으로, 셋으로도, 혹은 어느 작가의 아뜨리에처럼 원룸의 펜트하우스를 만들 수도 있다 각 유니트는 각자의 대지에 집을 짓듯이 65평의 내부공간 속에 스스로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개인의 성은 이웃과 마당과 정원을 통해 마을의 공동공간인 사랑채를 거쳐 후원으로 이어 진다.

올림픽 파크타워는 열아흡 세대의 조그만 세계를 최초의 철골구조 속에 하늘위의 대지라는 이름으로 이루어 본 것이다. 예술의 전당 국제현상 직전 대구 시내 한 가운데에 시도하였던 각 집이 자신의 마당을 갖는 열아흡 세대의 마을인 가든 테라스 이후 십이년 만에 다시 시도해 본 이웃과 마을이 있는 단독주택 같은 집합주택이다

도시와 건축과 인테리어의 조화로운 만남을 의도하였다.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건축을 생각하고, 그 공간형식 속에 공동체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인테리어 설계를 요구하였다.그 동안 인테리어가 건축물을 내부에서 꾸미는 일에 국한되었던 것에 비해 계획 초기부터 인테리어 설계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개입되었다 최근에 계획되고 있는 방배동의 스카이빌리지와 함께 을림픽 파크타워는 프라이버시와 커뮤니티의 조화를 시도하는 새로운 주거형식의 창출을 위한 것이다.

1975년 "한옥이후"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거치면서 20세기 한국인의 집을 모색해온 노력의 한 모습이다. 방배동의 "스카이 빌리지", 비원옆의 "비원의 후원", 강변의 "파일럿 하우스" 등 "한옥이후"의 노력이 내년이면 몇개의 결실로 이루어지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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