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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부산

위 치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05-16
구 분 신축
용 도 숙박시설 
대지면적 4697.4 m2 지상층수 16
건축면적 2860.6 m2 지하층수 4
건폐율 - 구조 지하층: RC, 지상층: 철골구조
연면적 44146 m2 용적율 -
작품설명 ● 에메랄드의 환상
젊었을 때부터 즐겨 산을 찾았던 나는, 더러 깊은 산속의 명당자리에 다소곳이 있는 오래된 절간이 풍기는 멋예 빠져들곤 하였다. 훗날 건축설계에 종사하게 되면서부터는 더욱 전국의 유명 사찰들이 어쩌면 저렇게도 오묘.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하는, 옛 승려들의 높은 안목에 감탄하곤,하였다. 이런 사찰들은 주위의 산세와 어우러져 마치 자연 그 자체의 일부인 것
처럼 동화되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건축도 모름지기 ·주위 환경에동화되는, 너무 자기 자신만이 돋보이지 않는, 그러한 정이 가는 조형이어야 한다. 해운대에서 있는 부산 하얏트 호델은, 말하자면 나의이러한 건축관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건물이다.

바닷가라는 조건이 이 건물의 이미지를 결정지었다. 흰 파도, 파란 물결과 지평선, 이러한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조형의 이미지로 "에메랄드" 보석의 영롱한 빛이 머리에 떠올랐고, 파란 유리와 힌 파도를 상징하는 백색의 스페드럴로 건물외관을 감쌌다. 이 "에메랄드"의 이미지는 건물 내부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힌색과 녹색의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건축에는 또 하나의 "장르"가있다. 즉, 건축은 "환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환상적 건축가로는 "가우디"가 있고 "파우로 쏘궤리 "도 그렬다. 그렇게까지는 못되어도 적어도 메마르지 않고 꿈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개성이 있는, 그런 건축이어야 한다.
" 새상이 메마르고 각박해지다 보니 건축도 경제적이고 합리적이고 기능적이라는, 설계의 어떤 시스템이라는 공식에 집어 넣은 건축으로 가득 차 있다. 설체를 어떤 이증에 맞출려고 할것이 아니라, 일체의 공식 내지는 설계의 관습을 초월한 시절엔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술에서 가장 으뜸가는 원칙은 자유로운 사고라 하겠다. 따라서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새로
운 이미지, 새로운 사고로 디자인 해야 한다. 그래야만 발전이 있다.

"흐르는 물만이 썩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어프로우치는 단연감각적이다. 이론적으로 또는 어떤 시스템으로 디자인 하는 것보다 감각적 · 직감적으로 구상히는 것이 나의 생리에 맞는다. 또한 그 길이 인간미 있는 건축이 태어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는, 아직도 그리고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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