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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으로 공공건축 공간환경 개선 주도

2019. 11. 07|건축문화부문|법제도개선|경상남도|건축주택과

경상남도, 공공건축가 공공건축물 혁신 주도한다

- 공공건축가 40개 개별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참여자문 

- 공공건축물 지역 주민, 학생 등 수요자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2월 공공건축 혁신을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6월 위촉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가 도내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괄건축가는 건축, 도시 등 공간환경 정책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공공건축가는 개별 공공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등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을 하는 데 관찰자 입장에서 조언하는 자문위원이 아닌 적극적으로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간 경상남도는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경상남도 건축기본조례개정, 총괄공공건축가 워크숍 개최, 각 사업별 전문분야 공공건축가를 선정하기 위한 공공건축가 추천위원회구성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8, 12일 동안 개최된 총괄공공건축가 워크숍에서는 공공건축가 간 정보교류 및 소통을 위한 공공건축가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도와 시군 공공건축가의 역할을 정립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는 당시 도출된 의견을 제도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공공건축가들은 현재 40개 사업에 참여해 공간환경 개선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는 2020년 초 착공 예정인 경남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주민자치센터복합화 사업’ 23개소 와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사업’ 2개소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일상 공간에 공공건축가의 역량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25일 개최된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공건축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효과와 문제점을 공유한 데 이어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민현식 경상남도 총괄건축가의 <건축이란 무엇인가> 주제 특강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환기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공공건축가의 경험이나 열정이 도내 공공건축물에 접목되어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도시 공간의 배치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흐름이 중요하다면서 이 변화의 중심에 바로 공공건축가가 있다. 도와 시군의 사업부서에서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건축가는 2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14, 서울 등 타지역 10명이며, 직업별로는 건축사 18, 대학교수 6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도내 자체적으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 중인 곳은 진주시, 의령군 등 6개 시군이며 향후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