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8개국과 지명·공간정보 정책 역량 키운다
- 국토지리정보원, 9월 12일부터 미주지리역사연구소 18개 회원국 초청 연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미주지리역사연구소(PAIGH)* 회원국을 초청하여 지명 및 공간정보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Pan American Institute of Geography and History
지난해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는 PAIGH 21개 회원국 중 북·중·남미 18개국에서 지명·공간정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및 전문가 19명이 참가한다.
특별히, 이번 역량강화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는 국토지리정보원과 참가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지리도서 전시회”가 행사장 내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등 각국의 지도집과 지리 분야 발간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지도 제작·출판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 정부와 지방자치, 국토의 공간계획과 경제‧산업 등 우리 국토의 면면을 담은 국가기록물로, 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8.13∼8.18, 남아공)에서 지도집(Atlases) 분야 1등상 수상
아울러, 지명(地名), 고지도, 지도 제작 및 공간정보 서비스, 국토위성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의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지리·역사, 한류를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한식체험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적 등 주요 명소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활동들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각국의 지명·공간정보 분야 제도 운용 경험과 노하우가 폭넓게 공유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모든 참가국들이 지명·공간정보 분야 글로벌 선도국가로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