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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110일…1,371건 안전사고예방, 치안만족도 23%p 상승

2022. 08. 10|건축문화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

# 안심마을보안관 A씨는 2022년 6월 9일(목) 00:33경 순찰 구역인 강남구 논현동 ㅇㅇ번지 앞을 지나다 가스 냄새가 나는 것을 인지하고 즉시 논현파출소와 강남소방서에 신고했다. 00:40경 파출소, 소방서 차량 및 관계자 16명이 현장에 도착해 다가구 주택 지하 보일러실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하고 화재 관련 안전조치를 취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의 재빠른 상황 판단과 조치가 자칫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 안심마을보안관 B씨는 2022년 6월 29일(수) 23:26경 순찰 구역인 강서구 화곡본동 ㅇㅇ번지 인근을 지나다가 40대 남성이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태를 확인하니 눈 부위에 출혈이 있어 인근 음식점에서 물수건과 수건을 빌려 지혈 조치를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소방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 조치를 했고, 도착 후엔 조치사항을 인계해 해당 남성이 병원에 안전하게 후송될 수 있도록 했다. 


□ 1인가구 등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귀가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4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안심마을보안관’이 지난 110일간 1,37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이전에 비해 23%p  상승(56.3%→79.1%)했다.


□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총 63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은 노란색 모자를 쓰고 2인1조로 동네를 순찰하며 크고 작은 활약을 펼쳤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주고,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주취자를 발견해 지구대에 안전하게 인계하기도 했다. 부탄가스통을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시민을 진정시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 상황을 막기도 했다. 


□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의 밤길 안전을 위해 심야 시간(21시~새벽 2시30분) 2인1조로 동네를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을 한다. 혼자 귀가하는 주민과 동행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건축 공사장의 적치물이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구역을 발견해 조치하는 것도 이들의 임무다.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실적(총 1,371건, ‘22.8.5. 기준)>

  ❚ (주취자 보호)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시민을 발견하여 112신고 및 해당 지구대 인계

 ❚ (노약자 보호)길을 잃어 도움을 요청하는 노인(치매 증상)을 집까지 동행 등 

 ❚ (사고 조치)자전거 운행 중 시민사고, 부탄가스 자해 소동, 주민 소란 및 시비 등 

 ❚ (동행 귀가)안심마을보안관에게 자택까지 동행 요청한 20대 여성 등 동행 귀가 조치 

 ❚ (분실물 조치)시민들이 분실한 물건들을 습득하여 파출소·지구대 상황 인계 및 조치 

 ❚ (시설물 조치)보안등 고장, 전깃줄 이상 발견, 공사장 위험 시설물 등 안전조치 

 ❚ (화재 방지)가스 냄새, 음식 타는 냄새 등 화재 위험요소 사전에 발견, 119 신고 및 안전조치

구분

시민보호 및 구호(356)

위험물 등 조치(1,015)

주취자보호

노약자보호

사고조치

동행귀가

분실물조치

시설물조치

화재방지

건수

137

41

51

106

21

1,010

5




  ○ 현재 총 63명의 보안관이 강서구 화곡본동, 관악구 서원동, 광진구 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등 1인가구 밀집 주거취약구역 15곳에서 활동 중이다. 보안관 중에는 전직 경찰이 8명이고 군 간부 출신도 2명이 있다. 태권도·유도·검도 등 무술 유단자도 14명 포함됐다. 안심마을보안관 전원은 신임경비원 교육(2일)을 이수했으며, 중대재해법, 심폐소생술(CPR) 등 직무활동 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됐다. 


□ 이와 같이 ‘안심마을보안관’이 곳곳을 누비며 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전반적인 만족도가 91%로 높게 나타났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92.1%였다. 

  ○ 만족도 조사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시행 전(4.17~4.21)과 시행 중(6.23~6.30) 2회에 걸쳐 15개 구역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시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구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비교‧분석해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다. 


□ 서울시는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예산 8억6,3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총 예산 18억1,400만 원)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하반기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보안관 선발 및 사전교육도 완료했다. 

  ○ 당초 본예산으로는 15개소에서 4개월 동안만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1인가구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안심마을보안관 시행시기: (상반기) 4.21~8.10 / (하반기) 8.11~12월말


□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밤길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구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1인가구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