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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풍경-금호

위 치 대구 북구 금호동 896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237.9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18.71 m2 지하층수 -
건폐율 49.90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67.24 m2 용적율 70.30 %
작품설명 ’깊은 풍경 - 금호’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있는 대구 북구 금호동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50평규모의 중정형 단독주택이다.
담장과 헛벽이 허용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의 거주방식에 대한 고민과 풍경 속에서 사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담은 주택이다.

남쪽8M도로 서쪽8m도로를 접하는 모서리에 위치한 70평남짓의 대지이며, 남쪽도로 건너편에는 녹지공간이 있어 조망권이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다.

단일매스로 배치하여 외부를 향하게 배치하는 것보다 중심을 비우고 바깥으로 둘러싸는 배치를 하였다. 비워진 중심은 조경으로 가득 찬 안뜰로 구성되며, 그에 따라 회랑과 프로그램이 배치되어있다. 실내는 회랑과 안뜰에 의해 더욱 넓게 확장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식당과 안방은 바깥으로 열려있도록 하여, 지역주민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수사적 표현이 넘치는 그럴싸한 건축적 공간과 형태로 채워지기 보다는, 대지 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거주자가 안팎 구분 없이 공간을 점유하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풍경과 자연을 바라 볼 수 있으며 매순간 풍경 속에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외부에서 현관의 디딤돌을 밟고 올라와 현관문을 들어올 때까치 체험되는 경관, 안뜰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회랑을 따라 이동하며 체험되는 동적경관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서 마주하게 되는 정적경관, 이와 같이 주택의 실내의 모든 공간이 체험되는 경관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각각의 공간에서 체험되는 정적, 동적 경관을 만들고 풍경을 담기 위해, 구축되는 요소는 절감하고 절제하여 비워냈다. 절제된 건축은 깊은 풍경으로 채워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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