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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오빌딩 트리폴리

위 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5-5
용 도 공동주택  업무시설 
대지면적 394.861 m2 지상층수 15
건축면적 210.83 m2 지하층수 1
건폐율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2,579.42 m2 용적율 -
작품설명 새롭게 등장한 부동산 소비 경향 중에 영끌세대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을 소비하는 요즘 풍조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영끌세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이 시대의 불안감의 표현이다. 비단 그것이 어제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영혼까지 끌어 쓴다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상황은 심각하고, 문제의세대 범위는 넓혀졌다. 삶의 모습을 담는‘건축공간’은 이러한 시대에 오로지‘부동산’으로만 인식된다. 기계적 계량으로 평가되는 부동산의 개념에서 진정한 건축공간은 그 자리할 공간이 없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도시공간으로 그대로 이식되어 차가운 도시풍경을 만들고 있다. 최소한의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 삶의 결과인 것이다. 문을 닫고 타인의 간섭에 벽을 세운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건축화된 형상이다. 내부로만 숨어버린 무표정한 도시건축이 침묵으로 나열된 이유다. 상황이 이러하지만, 어린 시절 놀던 마당으로 이어진 마을의 풍경은 ‘담’을 통해 삶의 모습이 보여지고 소통되었다. 이와 같은 ‘제한된 간섭’을 도시건축에서 돌아봐야 할 요소라고 보았다. 하지만 수직화된 도시에서 마당은 존재할 수 없다. 다만 가느다란 발코니가 마당의 역할을 대신 해주길 바랄 뿐이다. 트리폴리는 용적률의 도시건축에서 놓쳐버린 삶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건축과정의 이야기이다.

Poly1) 세가지 기능을 연결하다 (Functional_poly)
트리폴리는 세가지 기능이 쌓여져 있는 복합용도 건축물이다. 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이 아래로부터 쌓여져있는 구조이다. 발코니라는 공통의 코드를 통해 세가지 기능이 조화되는 건축을 구상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오피스텔엔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다. 트리폴리는 이러한 발코니 설치 문제를 해결하고, 세가지 기능을 하나의 건축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다.

Poly2) 틈을 얻다 (Terraced_poly)
트리폴리(Tri_poly)는 삼각형구조의 반복을 통해 연결된 공간시스템을 의미한다. 지그재그(zig-zag)로 엇갈린 수직패턴은 단조롭던 외관에 삼각형 틈을 만들었다. 삼각형이 만든 틈은 자연 테라스를 만들 여유를 만들어 준다. 삼각형의 내력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며, 내부공간에 다채로운 창을 형성하는 디자인의 기준선이 됐다. 결과적으로, 트리폴리가 만드는 틈은 내부공간을 외부로 드러내고, 고밀의 도시건축에 여유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Poly3) 풍경을 얻다 (Veiwing_poly)
트리폴리는 개별공간이 외부와 만나는 창을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2면또는 3면으로 열려진 수직의 건축풍경은 그 속에 ‘사람사는’ 모습을 외부로 드러나게 만듦으로써 도시풍경에 활력을 제공한다. 다양한 창과 테라스를 만드는 목적은 개별공간에 풍부한 빛과 풍경을 보태기 위함도 있겠지만, 주된 디자인 의도는 다방면의 창과 테라스가 프라이버시의 독립성에 미묘한 간섭을 유발 하도록 함이다. 서로에게 완전히 차단된 ‘독립’보다는 약간의 간섭을 통해 소통하고, 그 속에서 개개인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질 가능성을‘상호간섭’을 통해 열어두고자 했다. 이를 통하여 찾고자 하는 모습은, 건축물의 입면 위 ‘삶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도시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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