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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위 치 서울 강서구 마곡동 812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관광휴게 시설 
대지면적 504,012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12,194.64 m2 지하층수 2
건폐율 -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
연면적 26,956.96 m2 용적율 -
작품설명 서울식물원은 2007년 워터프론트 국제현상에서부터 보타닉파크의 개념을 도입하기까지 도심속 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세계 12 개 도시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고자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다.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되어있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서울식물원은 시민가까이에서 식물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조성되었다.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 이라는 철학을 담은 ‘2013 푸른도시선언’에 방점을 찍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부분의 온실은 중앙부가 볼록하게 솟은 형태로 구성되어 중앙집중형의 전시경험을 제공하지만, 서울식물원의 경우 직경 약 100m에 달하는 온실을 가장자리가 높고 중앙부가 낮은 오목한 접시 형태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온실내부를 순환하는 동선에 따라 풍부한 시각적 전시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온실유형을 제안하였다. 또한, 열대관 내부에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마치 나무사이를 산책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여 전시된 식물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목하게 계획된 온실은 다양한 전시경험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식물원에 최적화되도록 하였다.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실외벽을 약 3,180장의 투명유리로 마감하였고, 천장에는 유리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20% 높은 ETFE라는 반투명 신소재를 적용하여 식물들이 최대한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함께 상생해 온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스스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시민을 키워낼 것이며, 다양한 식물전시·보전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친화적인 식물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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