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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및 마을지기사무소

위 치 부산 사하구 감천동 10-36
구 분 리모델링
용 도 숙박시설 
작품설명 체험형 주택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는 서로 다른 4개의 레벨과 각기 다른 진입로로 이루어진 건축물을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그리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지기 관리사무소>를 만드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오랫동안 비어있어서 습기와 곰팡이로 가득하고 너무나 낡고 오래되어 리모델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기존의 공간들은 당시 계획없이 만들어져 공간 활용도가 낮고 낡은 공동 화장실을 여러 가구가 함께 사용하고 있었으며, 단열은 물론 냉난방 등의 기본적인 설비환경조차 되어있지 않은 열악한 상태였다. 감천문화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모습과 현재 모습들, 부지의 상황과 요구되는 공간들의 연계 등을 분석하며 설계개념을 설정하였다.

우선 기존 건축물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하고, 시간의 흔적과 기억들을 되살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였다. 또한 감천문화마을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기보다는 부지의 장소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그곳에 순응하고 동화되길 원했다. 오래된 집들의 흔적과 기억을 이어가는 작업이고 서로 다른 4개의 레벨과 각기 다른 진입로를 하나로 연결하여 감천이란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인 <골목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존의 길과 새로운 길은 서로 연계되어 이 길을 통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여행자에게 감천만화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풍경을 제공하고, 마을주민에게는 함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독립적인 형태의 건축물들을 감천문화마을이 가지고 있는 파스텔톤의 색상을 사용하여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이웃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레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는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곳을 좀 더 이해하고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 곳에서 나온 수익은 마을 주민들의 공익에 사용되는 바람직한 모습의 마을재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하구청의 남다른 애정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지금의 감천문화마을을 만들 수 있는 힘이었던 것 같다. 공공 건축과 지역적 특색을 가진 마을재생이라는 프로젝트에는 그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의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소가 가진 특성을 이해한 도시재생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삶이 보다 향상되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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