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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 302: 새로운 삶의 방식

위 치 서울 중구 황학동 819
구 분 신축
용 도 공동주택  업무시설 
대지면적 1,073 m2 지상층수 19
건축면적 643.43 m2 지하층수 5
건폐율 59.97 % 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연면적 12,308.79 m2 용적율 885.09 %
외부마감 벽-노출콘크리트, THK24투명복층유리 내부마감 벽- 석고보드 위 수성 페인트, 모르탈 미장 위/페인트 / 바닥- 대리석, 에폭시라이닝, 온돌마루
작품설명 DUO 302는 오피스텔과 도심형 생활주택의 복합 건물이다. 이제 오피스텔은 한국에서 삶의 방식의 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무분별하고 획일적으로 지어지고 있는 기존 오피스텔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보고자 DUO 302에서는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주변과 소통하는 건축]
- 공공에 내준 진입마당
필로티로 비워진 진입 마당은 입주자들의 공간이면서 주변 이웃들이 쉽게 접근하여 쉴 수 있는 쉼터이다. 또한 6미터 높이의 필로티는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이면도로에 접해 있는 커뮤니티가 전면 도로와 소통 가능하게 하는 도시적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 공중정원
총 33개의 유니트를 비워내어 만들어진 공중정원은 입주자들을 위한 공용공간이기도 하지만 DUO 302가 도시적인 스케일에서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며 소통하는 장치이다. 특히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공중정원의 존재감은 더욱 더 부각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삶의 방식]
- 편복도형 트윈 타워 오피스텔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중복도형으로 많이 지어진다. 중복도형은 구조적으로 거주자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없다. 일단 자연 채광이 잘 안 되는 침침한 중복도는 제대로 된 공용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없고 오히려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일으키는 공간이 된다. 제안된 편복도는 자연 채광과 환기가 잘 되며 이웃들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공공의 공간이다. 서로 마주보는 편복도는 묘한 사이 공간을 만들어 냈으며 공중에 부양하듯 연결된 브릿지는 몽환적 공간을 만들어 낸다.
- 2인 생활 가능한 공간
기존의 오피스텔 평면보다 조금 더 공간을 확보해 두 사람의 룸메이트가 두 개의 침대를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천정고도 2.7미터로 훨씬 많은 수납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글·사진 :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집(사진작가 :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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