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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위 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132
구 분 신축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738.1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388.58 m2 지하층수 5
건폐율 52.65 % 구조 지상 : 철골구조 / 지하 : 철근콘크리트 구조
연면적 2,962.95 m2 용적율 82.12 %
작품설명 건물의 표피로 막힌 도시의 가로변에 건축의 새로운 도시적 대안은 무엇인가?
경사진 지형의 조건을 이용한 공간의 연속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도시 가로변 건축의 새로운 도시적 대안]
이태원로변의 대지는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진 경사로 인해서 멀리 강남과 관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위치이지만, 이런 멋진 풍경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창을 통해서만 볼 수 있고 도로를 걷는 사람들에겐 허락되지 않는다.

지하에 설계된 공연장이 꽉 차 있는 것이라면 지상의 뮤직라이브러리이자 ‘도시의 틈’은 도시에 대한 관심과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계획된 것이다. 길을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에게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연중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사진 지형의 조건을 이용한 공간의 연속성]
대지가 경사져 있기 때문에 이를 인공적인 계단 보다는 경사로 연결하는 것이 기능적으로 공간적으로 자연스럽고,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경사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공간적으로 경계를 구분하지 않은 하나의 연속된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곡면
바닥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위치와 경사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풍경과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야외 공연이나 잠시 쉴 때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한다.

우리는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서 건축물이 도시 속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이와 함께 열린 공공 공간을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글·사진 :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집(사진작가 : 남궁선),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건축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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